전북교육정책 지지도 82%, 전년 대비 5.4%p 상승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6 12:20:24
  • -
  • +
  • 인쇄
전북교육청, 교직원·학부모 등 전북도민 총 7,133명 설문조사 결과 발표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 미래교육정책연구소는 전북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15일간 전북교육정책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학부모(일반 도민 포함) 4,513명(63.3%), 교직원 2,620명(36.7%) 등 총 7,133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2%가 전북교육 정책기조에 ‘동의한다’고 응답했고, 69.8%는 전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정책기조 동의는 5.4%p, 긍정 평가는 2.9%p 상승한 것으로, 전북교육정책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흔들림 없는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서거석 교육감의 핵심정책인 ‘학력신장’에 대해서 74%가 동의했고, 69%가 ‘교육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학력신장 정책은추진해야 할 중점 과제 1위(38.9%)에 올랐다.

이와 관련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부활한 것은 잘한 것 같다’, ‘평가를 교육의 과정으로 활용하자’, ‘전북 학생의 학력이 더 높아지길 바란다’는 지지의 의견과 함께‘평가로 인한 교사의 부담을 줄일 방안을 찾아야 한다’ 등의 지적도 있었다.

학력신장을 위해 ‘교사가 마음 놓고 학생을 지도할 수 있도록 교권 회복이 절실하다’,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교권 침해를 막고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등 교권 보호를 요청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실제 교원들은 교권보호(36.2%)를 향후 중점 추진해야 할 우선순위 과제로 꼽기도 했다.

학력신장 관련 정책인 독서·인문교육(84.7%)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이외에도 전북에듀페이(82.1%), 특수교육(79.4%), 학생자치(77.3%), 지역사회협력(76.1%) 등이 높은 동의를 나타냈다.

또한 교권 보호(66%), 독서인문 교육(76%), 수업혁신(68.6%), 국제교류(66.8%), 교육 협력(70%) 등의 정책이 학교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이 현재 추진하는 정책에 더 깊은 고민을 하고, 현장과 잘 연계되기를 바란다는 교육가족의 질책과 충고에 더 귀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며 도민과의 약속을 결실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양문화예술회관, 배꼽 잡는 ‘관객과의 전쟁’

[뉴스스텝] 함양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1월 28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개그쇼 ‘관객과의 전쟁’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객과의 전쟁’은 부산에서 시작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공연으로, 공연 제목에 걸맞게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와 공연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공연은 누구나 신나게 박장대소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

계룡시, '2026학년도 수능시험 종합대책' 수립 추진

[뉴스스텝] 계룡시는 오는 13일 계룡고와 용남고에서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올해 수능에는 계룡지역 수험생 648명이 응시하며, 계룡고와 용남고 2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일반 수험생 기준) 실시된다.수험생들의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교통 소통 학생 안전 생활 보호 편의 제공 홍보 등 5개 분야의 종합대책을 세워

의정부시 신곡1동 추천 학생, 의정부신곡새마을금고 장학생으로 선정

[뉴스스텝] 의정부시 신곡1동주민센터는 신곡1동이 추천한 학생이 ‘의정부신곡새마을금고 장학생’으로 선정돼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여식은 11월 6일 신곡동에 위치한 의정부신곡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렸다.이번 장학사업은 의정부신곡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8명이 선발돼 1인당 100만 원씩, 총 1천800만 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