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2025 공공조달 통계연보' 발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6 12: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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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공공조달 규모 238.5조원 역대 최고 기록
▲ 2025 한 눈에 보는 공공조달 계약통계(전체 공공조달 계약규모)

[뉴스스텝] 조달청은 공공조달 현황을 집계한 '2025 공공조달 통계연보'를 26일 발간했다.

이번 통계연보는 국가기관,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 최상위기관 기준 890개(하위기관 3만여 개)를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하여 작성됐으며, 조달 정책 수립과 학술 연구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총 73종의 상세 보고서 형태로 제공된다.

집계 결과 2025년 우리나라 공공조달 규모(계약기준)는 총 238.5조원으로 전년(225.1조원) 대비 6.0%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명목 국내총생산(GDP, 2,676.7조원)의 8.9%에 달하는 규모이다. 2025년도 경제 성장 둔화와 관세 정책 등에 의한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공공조달이 민생경제의 핵심 안전판이자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음을 보여준다.

2025년 공공조달 시장의 주요 특징과 유형별 세부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기관별 실적을 살펴보면, 공공기관의 계약 금액은 전년(80.5조원) 대비 12.3% 증가한 90.4조원(37.9%)을 기록하며 전체 조달 규모 확대를 주도했다. 국가기관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55.1조원(23.1%)을 나타냈으며, 지방정부는 소폭 감소(-1.2%)한 93.0조원(39.0%)으로 집계됐으나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업별 실적에서는 시설공사가 91.6조원(38.4%)으로 가장 많았고, 물품 89.6조원(37.6%), 용역 57.3조원(24.0%) 순으로 조사됐다. 대외 공급망 불안 속에서도 경기 부양 효과가 큰 공공 공사와 시설 투자가 안정적으로 지속됐음이 확인됐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 실적이 전년 대비 7.4조원 늘어난 149.5조원으로 전체의 62.7%라는 큰 비중을 유지하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한 조달정책이 안정적으로 수행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중견기업은 38.7조원(16.2%)으로 집계됐고, 대기업은 33.1조원으로 13.9%의 비중을 차지했다.

조달시스템별 실적의 경우,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거래실적은 145.8조원으로 61.1%를 차지했으며, 자체조달시스템 및 비전자계약은 92.7조원(38.9%)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5 공공조달 통계연보는 국가기관 등 유관기관에 책자로 배포되며, 공공 AX(AI 전환) 시대에 맞추어 국민 누구나 가공·분석할 수 있도록 PDF 파일 형태로 ‘조달데이터허브’에 전면 공개된다.

김지욱 디지털공정조달국장은 “공공조달통계는 정부가 올바른 정책 방향을 수립하도록 돕는 나침반이자 핵심 데이터 인프라”라며, “정밀하고 다각적인 통계를 생산함으로써 혁신조달 등 정부 주요정책을 지원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조달행정을 고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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