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 만능 재주꾼 산불감시원, 훈훈한 미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4 13: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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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감시원, 지역 환경지킴이, 시인으로 활동
▲ 증평군 산불감시원 서금자 씨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의 산불감시원이 지난 설 연휴 첫날인 9일에 증평읍 미암리 마을 입구와 제방 경사면 등 도로 주변 많은 쓰레기를 혼자 수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서금자(63세) 씨로 산불감시원으로 근무하면서 환경정비, 어려운 이웃 돌보기, 시인으로도 활동 중인 지역에 꼭 필요한 만능 재주꾼이다.

서금자 씨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분들께 깨끗한 증평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봉사하는 마음으로 청소했다”며, “저뿐만 아니라 증평군 산불감시원 모두 주어진 위치에서 근무하며 언제나 주변 환경정비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설 명절을 맞아 증평의 안전과 깨끗한 마을 이미지를 위해 솔선수범 나서주신 서금자 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군을 위해 헌신하시는 주민들의 노력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행복한 증평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산불 사전 대비와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26명(예방전문진화대 16명, 산불감시원 10명)을 1월부터 5월 15일까지 배치해 산불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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