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시 시장단, 9월에 서울 집결...3일간 서울의 동행·매력 전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8 14: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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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26일 DDP에서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 포럼’… 코로나19 이후 최대 국제회의
▲ 2022 세계도시정상회의 참가 사진

[뉴스스텝]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포용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계 33개국 48개 도시 대표단이 ‘서울’에 집결한다.

서울시는 제12회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을 9월 24일부터 9월 26일까지 3일간 DDP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서울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2023년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 포럼 개최지가 ‘서울’로 결정된 것은 2018년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수상도시가 포럼 개최 장소로 자동 확정된다.

리콴유 세계도시상(Lee Kuan Yew World City Prize)은 싱가포르 ‘도시개발청(URA)’ 및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CLC)’가 공동 주관하는 상이다.

살기 좋고 활기차며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도시에 2년에 한 번씩 시상하는 국제적 권위를 갖춘 상으로, 수상도시는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 포럼의 개최지가 된다.

시는 제12회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에 48개 도시 대표단, UN 해비타트(UN-Habitat),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등 국제기구, 비즈니스 리더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서울에 머무는 3일간의 일정을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토리 화나우(Tory Whanau) 뉴질랜드 웰링턴시 시장, 장완안(Wayne Chiang Wan-an) 대만 타이베이 시장 등 48개 도시의 시장, 부시장단이 참여한다.

시장포럼 첫 날, 오세훈 시장은 각국 도시 대표단이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정책사례를 공유하는 현장에서, 시정 최우선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만들기 위한 국제적 의제로 제시한다.

포럼은 ① 포용적 사회, ② 문화유산 보존, ③ 탄소중립과 기후회복력 강화, ④ 혁신 및 창의성 촉진과 관련된 4개의 세부 세션으로 구성되며, 세션별 2~3개 도시의 사례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외 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한 곳에 모이는 만큼 안심소득, 서울런 등 서울을 대표하는 동행매력 정책을 소개하고, 로봇, 바이오 등 서울의 첨단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혁신기업의 기술전시관도 운영한다.

스마트도시, 상수도 등 도시 대표단들이 원하는 정책 현장마다 맞춤 투어프로그램을 구성해, 서울의 정책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책 수출까지 연계하는 ‘현장 방문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하는 정책 현장 방문은 제4회 서울 도시건축비엔날레, 서울특별시 교통정보센터(TOPIS), 청계천 등을 돌아보며, 고밀도시 서울의 발전상과 미래 청사진을 선보인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이후 서울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2023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세계도시 시장들에게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의 포용적 정책과 매력을 널리 알려 서울시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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