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새벽·야간시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7 14:15:07
  • -
  • +
  • 인쇄
▲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

[뉴스스텝] 양산시는 자동차세 및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의 효율적인 징수를 위해 10월부터 새벽(5시부터 8시) 및 야간시간(20시부터 23시)을 이용해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번호판 영치 대상은 관내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이나 차량 관련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 차량과 징수촉탁에 따른 관외 자동차세 3회 이상 체납 차량이다.

징수촉탁이란, 지방세관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징수금을 납부할 자의 주소 또는 재산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있을 때는 세무공무원은 그 주소지 또는 재산소재지의 세무공무원에게 그 징수를 맡길 수 있다.

시는 주택가, 아파트 단지, 주차장, 도로변 등 차량 밀집 지역을 위주로 집중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며 발견 즉시 현장에서 번호판을 영치할 계획이다.

반면 고금리 장기화의 영향으로 체납액 전액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분할 납부를 안내하여 납세 여건 확보에 힘쓰되 상습·고액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뿐만 아니라 강제 견인하여 공매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다.

압류 자동차 강제 견인이란, 강제집행 절차인 공매를 하기 위한 사전절차로 압류 자동차 소유자(체납자)와 압류 자동차를 점유하고 있는 제3자(점유자)의 행방 파악과 자동차 소재지를 추적하고 인도하는 등 공매가 가능하도록 점유하기 위해 강제 견인 수단을 동원하여 공매처분 장소인 차고지까지 입고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아울러 지능적으로 조세를 회피하면서 호화생활을 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 상황, 거주 실태 등 면밀히 조사해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거나 매출 실적이 있는 사업장을 운영하는 등 담세력 있다고 판단되는 체납자를 대상으로 사업장 및 가택수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성실납세자와의 조세형평을 구현하고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번호판 영치로 경제활동이나 일상생활 등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진해서 체납액을 납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해대학-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서부지사, 경남RISE사업 산학협력기반 구축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노영식)은 20일 오후 2시 교내 혁신학습지원실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서부지사와 ‘경남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남해대학 노영식 총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서부지사 이강수 지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서부지사(지사장 이강수)와 손잡고 지

김해시 “청렴리더십으로 조직문화 바꾼다” 고위직 맞춤형 청렴 감수성 교육 실시

[뉴스스텝] 김해시는 20일 오후 1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6급(중간관리자급) 이상 간부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고위직 맞춤형 청렴 감수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간부공무원의 청렴리더십을 강화해 조직문화 전반에 청렴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으로 세대 간 청렴 감수성의 차이로 인한 갈등을 예방하고, 조직 내 소통과 신뢰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교육에 앞서 직장 내 존중문화를 주제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청주농업고, 산림분야 진로심화교육 진행

[뉴스스텝]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산림청 특성화고 지원학교인 청주농업고등학교 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산림청 특성화고 진로심화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난 6월 양 기관이 체결한 ‘산림분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청주농업고 산림환경자원과와 조경과 학생들이 산림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고 현장 실무 역량을 기를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