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신품종 고구마 '호풍미' 평가회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3 13: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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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에서 신품종 고구마 '호풍미' 평가회 열려

[뉴스스텝] 23일 익산에서 신품종 고구마 '호풍미'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평가회가 열렸다.

이날 한국농촌지도자 익산시연합회는 삼기면과 황등면 등에서 '지역특화 신소득원 발굴 시험포장 운영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4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고구마 신품종 '호풍미'의 생육상태와 수량성을 확인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품종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한 농업인들은 시범포 운영 전반에도 만족감을 보였다.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신품종에 대한 농업인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역특화 신소득원 발굴 시험포장 운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농촌지도자회 익산시연합회는 사업을 통해 삼기면, 금마면, 신동 등 3개 지역에 총 2만 7,600㎡ 규모의 시범포를 조성해 고구마 '호풍미'와 미호벼 등 신품종을 재배했다.

시범포는 농업인들이 직접 품종을 보고 배우는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호풍미는 2021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2025년 기준 점유율 8.5%를 기록하고 있다.

폭염·가뭄 등 이상기후에도 수량 안정성이 높고, 10a당 3,399㎏의 높은 생산성을 자랑한다.

또한 덩굴쪼김병, 더뎅이병, 뿌리혹선충 등에 강해 경쟁력을 갖췄다.

박래운 회장은 "우수한 신품종이 지역에 빠르게 보급될 수 있도록 시험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품종으로 시범포를 확대해 변화하는 환경에 부응하는 농업인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는 농업인들이 직접 신품종의 특성과 장점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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