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2년 대중교통 이용 1년 만에 3.3억건 증가…일상시간대 이동 최대 14% 증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4 14:25:13
  • -
  • +
  • 인쇄
서울시, ’22년 대중교통 이용현황 분석… ’21년 대비 일상시간대 최대 7만건(14%) 증가
▲ 서울시청 전경

[뉴스스텝] 2022년 서울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간 총 이용건수는 34억건, 일평균 이용건수는 942만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1년 대비 총 이용건수 3.3억건·일평균 약 90만건이 증가한 것으로, 일상 시간대 이용이 크게 증가하는 등 시민들의 이동도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21년과 ’22년 약 6,400억건의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현황”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22년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21년 대비 총 이용건수 3.3억건, 일평균 이용건수 90만건이 증가(11%)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대중교통 일평균 이용건수를 살펴보면, 실외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 발표가 있었던 5월(16%)과 9월(22%)에는 평균보다 높은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대중교통 일평균 이용건수를 살펴보면, 일상 회복에 따라 일상시간대(10시~17시) 대중교통 이용 증가폭이 평균 12%로 출·퇴근시간대(평균 7%)보다 높은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시는 ’21년 대비 일평균 이용건수가 약 7.5만건이 증가(14%)하면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서울버스 총 이용건수는 약 15억건으로 ’21년 대비 약 1.3억건 증가(9%)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이용건수도 427만건으로 ’21년 대비 37만건이 증가(9%)했다.

’21년 대비 총 이용건수는 시내버스 1.2억건, 마을버스 888만건 증가했다.

특히 마스크 의무 착용 전면 해제 발표가 있던 9월(18%)에는 평균보다 높은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시내버스 이용건수는 20%, 마을버스 이용건수는 9% 증가했다.

일상 회복에 따라 일상시간대(10시~17시) 서울버스 이용 증가폭은 평균 10%로 출·퇴근시간대(평균 8%)보다 높은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6시는 ’21년 대비 일평균 이용건수가 약 2.9만건이 증가(11%)하면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막차시간 연장 및 심야버스 확대 운영으로 심야시간대(23시~03시) 서울버스 이용건수는 ’21년 7.8만건에서 ’22년 11.7만건으로, 올빼미버스 이용도 활발히 이뤄지며 심야 이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지하철 총 이용건수는 약 19억건으로 ’21년 대비 2억건 증가(12%)했다. 이는 버스(9%) 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22년 지하철 일평균 이용건수는 515만건으로 ’21년 대비 54만건이 증가(12%)했으며,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전면 해제 발표가 있던 9월(26%)에는 평균보다 높은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휴가철(7월, 8월)에는 21%의 증가폭을 보였다.

일상 회복에 따라 일상시간대(10시~17시) 지하철 이용 증가폭은 평균 15%로 출·퇴근시간대(평균 7%)보다 높은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6시는 ’21년 대비 일평균 이용건수가 약 4.5만건이 증가(16%)하면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시간제한 등의 규제 해제 및 막차시간 연장실시로 심야시간대(23시~03시)의 지하철 이용건수가 ’21년 2.9만건에서 ’22년 6.7만건으로 약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들은 대중교통 1회 이용 시 평균적으로 1.23회 환승하며, ▴버스 3.3km·13분 ▴지하철 13.8km·36분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기록을 분석 결과, ▴최대 58회 이용 ▴ 최장 132km 이동 ▴최대 7시간 이동하는 등 다양하게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민의 대중교통 이동 거리는 근거리 통행(10km 이하)이 과반수 이상이었으며, 20km 초과 통행은 15.3%로 분석됐다.

10km 이하(57.6%) ' 10~20km(27.0%) ' 20km 초과(15.3%)

대중교통 이용자 유형은 일반(81.6%)'경로(10.4%)'청소년(4.1%)'어린이(1.9%)'장애인(1.7%)으로 분석됐다.

한편, 시는 교통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여 ▴대중교통 통행 분석 ▴자동차 등록현황 ▴차량 통행속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대중교통 내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 등 시민들의 일상이 정상화되는 만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
교통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빅데이터 기반의 정보 분석을 통해 이용현황을 파악하고,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4차 사랑혁명' 황보름별, 알고리즘 속 ‘로맨틱 오류’ 인정? 김요한과 관계 변화 예고

[뉴스스텝] ‘제4차 사랑혁명’이 대환장 캠퍼스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웨이브 오리지널 ‘제4차 사랑혁명’(연출 윤성호·한인미, 극본 송현주·김홍기 등 창작집단 ‘송편’, 제작 스토리몹·스튜디오CR·빈지웍스, 공동제작투자 PONY CANYON)이 지난 13일 열띤 호응 속 첫 공개됐다. 백만 인플루언서 모델과 강민학(김요한 분)과 모태솔로 공대생 주연산(황보름별 분)의 다이내믹한 첫 만남부터 각양각색 청

김민석 국무총리, 뚝섬 수상활동 안전점검 보도자료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14일 오후, 한강에서 수상활동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뚝섬 일대를 방문하여 수상안전 교육, 레저활동, 한강버스 운항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수상활동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 총리는 먼저, 서울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 수상안전체험, 수상스포츠동아리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한강수상안전교육장을 방문하여 변영수 서울시교육청 학생교육원 교육기획운

한국 복싱의 희망, 윤덕노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영화 '누군가의 꿈', 11월 27일 개봉 확정 & 티저 포스터 공개!

[뉴스스텝] 몰락한 복싱 링 위에서 간절한 꿈 하나로 한국 프로 복싱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는 파란의 복서 ‘윤덕노’의 뜨거운 여정을 담은 영화 '누군가의 꿈'이 11월 27일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감독: 이로운 | 출연: 윤덕노 | 제작: 허슬킹픽쳐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누군가의 꿈'은 망해버린 한국 복싱의 현주소를 보여주며 대한민국 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