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식품창업청년, CJ블로썸캠퍼스 현장 방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7 14: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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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쿡 비즈니스센터'참여기업 CJ제일제당과 기업현장방문(필드트립)으로 협업 네트워킹 강화
▲ 서울 식품창업청년, CJ블로썸캠퍼스 현장 방문

[뉴스스텝] 서울시가 청년 쿡 비즈니스센터에 참여하고 있는 식품제조분야 청년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와 교류 증진을 위해 기업 현장 방문(필드트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 8월 31일 열린 첫 번째 필드트립은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CJ제일제당 스마트팩토리인 CJ블로썸캠퍼스에서 진행됐다.

CJ제일제당 스마트팩토리인 CJ블로썸캠퍼스는 CJ제일제당의 대표 가정간편식 ‘햇반’의 생산공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행사는 CJ제일제당의 협조로 방문이 성사됐다.

서울시 청년쿡 비즈니스센터는 서울시가 식품 분야 청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 서울시 내 창업 7년 미만 식품제조분야 청년 스타트업 89개 지원 업체 중 21개 업체를 선발(경쟁률 4.2:1)하여 기업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청년쿡 비즈니스센터 참여 기업에는 ①초기 사업화 자금, ②전문가 일대일 멘토링, ③제품 제작 및 판매를 위한 품평회‧디자인, ④온‧오프라인 시장 판로 개척, ⑤ 투자유치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필드트립)을 통해 청년들은 자동화된 제조공정과 가정간편식(HMR) 제조기술력 등을 직접 경험하고, 현장 전문가를 만나 해썹(HACCP) 및 식품 제조공장 자동화 설계, 가정간편식(HMR) 개발 및 제조과정에서의 살균, 레토르트 처리 등 다양한 제조공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투어에 참여한 업체들은 스마트팩토리의 생산현장을 체험하고 생산담당자의 상세한 설명과 현장에서의 즉문즉답에 호응과 만족도가 높았다.

단백질 도넛 제조 스타트업 노마드크라운 시현진 대표는 “이번 필드트립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업의 자동화 생산시설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고 스타트업으로서 생산공정 자동화를 기획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청년 스타트업 푸로운의 박현호 생산담당자는 "스프레드 제품을 만들면서 궁금했던 살균소독 및 레토르트 공정에 대해 제품이 생산되는 모습들을 보면서 CJ측 생산담당자의 생생한 설명을 들으니 훨씬 이해가 빠르고 궁금한 점들을 현장에서 바로 물어보고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며 "햇반을 비롯한 HMR제품의 생산방식이 일반 조리과정과 확연히 차이가 있는 점도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청년 쿡 비즈니스센터는 9월 필드트립으로 선배 창업자와의 만남을 추진하고, 10월에는 신세계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자생적 협업 네트워킹을 강화할 예정이다.

9월 필드트립 ‘선배 창업자를 만나러 갑시다’에서는 B2C로만 연매출 50억, 사과떡볶이 제조공장을 방문하여 창업자 2인과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10월 20일~21일에는 신세계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중앙홀에서 청년쿡 비즈니스센터 10개 기업이 제품전시 및 판매를 할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이번 필드트립은 청년 창업자들에게 글로벌 선진기업 현장 견학을 통해 청년의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으로 진출 및 확장에 대한 긍정적인 자극이 되어 청년 스타트업들이 식품제조분야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년 쿡 비즈니스센터 참여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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