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춘옥 전남도의원, 도내 문화유산 등의 관리체계 철저한 감독 주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7 14:20:21
  • -
  • +
  • 인쇄
원칙과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투명하게 운영해야
▲ 한춘옥 전남도의원, 도내 문화유산 등의 관리체계 철저한 감독 주문

[뉴스스텝] 한춘옥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은 지난 13일 열린 제387회 임시회 문화융성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도내 문화유산 등의 관리체계에 대한 철저한 감독을 주문했다.

올해 초 경북 안동시 소재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병산서원’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던 KBS 제작팀이 소품용 모형 초롱을 매달기 위해 기둥 등 7곳에 못질을 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었고, 현재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관계자 3명이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한 의원은 “안동에서 발생한 사례는 드라마 제작팀의 의식에도 문제가 있지만 우리 문화유산 관리체계에 빈틈이 많다는 점이 드러난 것이다”고 지적하며 관리 매뉴얼 유무 등 도내 문화유산 관리체계에 대해 물었다.

이어 “문화유산을 활용해서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고 지역을 홍보하는 것은 중요하고 장려해야 할 부분이지만 훼손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우리 전남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뉴얼을 정비하고 촬영 등의 허가 시 꼼꼼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한춘옥 의원은 국가 고위층의 문화유산 사적 이용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원칙과 기준에 예외를 적용할 것이 아니라 철저히 준수하고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국립대학교 식물의학과 김재윤 씨, 한국곤충학회 포스터발표 우수상 수상

[뉴스스텝]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의학과 석사과정 김재윤 씨는 11월 27~28일 순천향대학교에서 열린 ‘2025 추계 한국곤충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포스터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경상국립대학교 식물의학과 이원훈 교수와 노광현 교수 연구팀은 지난 4월부터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5년 농업기초기반전문기술인재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이 사업은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 기반을

밀양시, 2025년 지방하천정비 평가 ‘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경상남도가 실시한 ‘2025년 지방하천정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하천의 제방·호안·하천 시설물, 친수공간 정비, 하천 불법행위 단속 등 유지관리 실태를 춘계(5월), 추계(11월) 두 차례에 걸쳐 현지 점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밀양시는 관내 지방하천 45개소(총 연장 231.98㎞)에 대해 2025년 약 52억원의

진천군,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 중 기초 지자체(226)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진천군은 복지정책의 체계적 이행과 군민 체감형 복지 구현 노력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군은 2021년부터 매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