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이차전지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4 14:40:15
  • -
  • +
  • 인쇄
이차전지 소재 생산기업 ‘포스코 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방문
▲ 안전건설소방위원회 포스코 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현지활동 사진

[뉴스스텝]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7월 23일 포스코 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을 방문해 이차전지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24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일차전지 배터리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규모 사상자(사망 23, 부상 8)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도민들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다.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은 연간 9만t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춘 단일 규모 세계 최대 양극재 생산 공장이다. 양극재 9만 톤은 60kWh의 배터리를 탑재한 고급 전기차 약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이날 의원들은 공장의 운영현황을 청취한 후 품질분석실과 운전실을 방문하여 위험요인 및 안전관리업무 적정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차전지 제조공장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특성과 위험도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현장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강구했다.

최명수 위원장은 "이차전지는 불이 붙으면 열폭주와 재발화 등으로 인해 일반 화재보다 짧은 시간에 훨씬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경기 화성 화재 참사와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소방본부에서는 도내 전지 관련 시설 20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불량 6개소 19건에 대해서는 해당 사업장에 통보해 시정조치하도록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밀양시, 스마트 지역아동케어 서비스 본격 추진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 중인 ‘스마트 지역아동케어 서비스 구축’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보고회에는 안병구 시장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장, 학교 관계자 등 33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밀양시는 이번 사업에 국비 10억 5,000만원과 시비 4억 5

포천시,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쌈지 주차장 관리실태 점검

[뉴스스텝] 포천시는 지난 11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쌈지주차장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이번 점검은 영북면과 관인면 내 4개소 주차장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시설 안전, 환경 관리, 시민 편의성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반은 현장을 직접 살피며 노면 파손, 배수시설 작동 여부, 안전 표지판, 장기 방치 차량, 불법 투기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 주민 실질적 부담 해소

[뉴스스텝] 영월군은 지난 12일 영월군청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영월의료원과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은 연면적 1,387㎡ 규모(지상 3층)에 산모실 10실,신생아실 등을 갖추고, 이용료는 2주 기준 180만 원이다. 특히 영월 주민은 60~80%의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고, 평창·정선 등 인근 지역 산모 가정도 3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