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아세안 무역사절단, 7,10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7 14:40:48
  • -
  • +
  • 인쇄
태국·베트남 현지 무역사절단 파견, 도내 수출기업 아세안 시장 진출 가속화
▲ 충북 아세안 무역사절단, 7,10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뉴스스텝] 충북도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5 아세안 전략시장 종합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바이어상담 135건, 4,250만 달러, 수출계약 129건, 1,388만 달러 규모의 실질적인 파견 성과를 거두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유망기업을 선정하고 현지 유력 바이어를 섭외해 상담을 주선한 것으로 식품, 뷰티, 의료기기, 방역제품, 건축자재, 기계 등 다양한 품목군의 제품들이 현지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세안 무역사절단에는 ㈜이노하스, 웰바이오, ㈜동신폴리켐, ㈜모이스텐, 태일컴퍼니, 한대케미칼㈜, ㈜벡스코, ㈜하하푸드, 데이빗아쿠아시스템, 함익진화장품 등 도내 10개 수출유망기업이 참여했다. K-뷰티와 건강식품, 첨단소재 분야 기업들이 현지 유통업체 및 대형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현장 계약 및 MOU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충북 기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참여기업 중 ㈜벡스코는 아세안 무역사절단 참가를 통해 거래가 단절됐던 베트남 바이어 및 지난해 만났던 태국 바이어와 연속성 있는 무역상담을 진행하게 돼 실제 수출을 성사함으로써 거래 재개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무역사절단 파견 성과는 태국과 베트남의 중산층 확대, 한류 문화 확산, K-뷰티 및 K-푸드에 대한 수요 증가 등 시장 환경 변화에 충북 도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평가된다.

정순지 충북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아세안 무역사절단은 충북 기업의 우수한 제품력과 아세안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결합된 성공적인 사례”라며, “충북도는 앞으로도 아세안 등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문화관광재단, 속초 음식문화 기반 디자인 프로젝트 추진

[뉴스스텝] 속초문화관광재단은 ‘맛으로 엮어가는 도시의 멋, 음식문화도시 속초’를 비전으로, 음식문화 대표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인 디자인 역량 캠프 ‘속초 맛-멋 디자인 학교(이하 디자인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속초를 닮은 디자인 사업’은 음식문화도시 속초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디자인 프로젝트로, 총 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추진된다. 이 중 디자인학교는 속초의

소담스퀘어 강원, 제2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 개최

[뉴스스텝] '소담스퀘어 강원'은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지역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2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11월 5일 소담스퀘어 3층 글로벌스튜디오에서 열리며, 도내 소상공인 12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소상공인이 직접 쇼호스트가 되어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함으로써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실

영월군 상동경로대학 어르신들, 하이힐링원에서 만들기 체험

[뉴스스텝] 상동경로대학은 11월 4일, 어르신 60명과 공군부대,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이힐링원에서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목도마 만들기”와 “치아바타 만들기”라는 특별한 체험 활동을 통해 단순히 전통적인 교육을 넘어서,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원목도마와 빵을 통해 삶의 즐거움과 의미를 되찾는 시간을 제공했다.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드는 시간을 통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