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민·관·군 상생협의체 정기회의 개최… 실질적 협력 기반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7 14: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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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음 완화, 농산물 소비 촉진 등 상생 방안 적극 논의
▲ 안원기 위원장

[뉴스스텝] 서산시는 지난 4월 30일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상반기 민·관·군 상생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사회와 군부대 간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민간 대표, 서산시청 관계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실무진 등 총 12명이 참석했으며, 서산시의회 소음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안원기 의원이 참석해 민·관·군 간 소통과 협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회의에서는 △소음대책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군 장병의 서산시 전입 독려, △악취 민원 협조 대응, △주민친화형 부대 행사 추진 등의 다양한 지역 현안이 논의됐다.

특히, 안 위원장은 “군 장병들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소음 피해 지역 농산물 우선 소비와 같은 상생 모델이 중요하다”며, 군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방향에 대한 구체적 제안들을 적극 개진했다.

또한, 충청남도와 5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군소음 실태조사 용역 결과를 민간에 공유하기로 한 시의 입장도 전달됐으며, 향후 정책 반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협의체는 향후 정례적인 협의 채널 운영, 민·관·군 간 정보 공유 플랫폼(예: 단톡방 개설) 검토, 지역 농특산물의 부대 활용 방안 확대 등을 논의하며 상반기 회의를 마무리했다.

안원기 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안건들이 말에 그치지 않고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며, “군과 지역 주민이 서로 신뢰하며 공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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