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화순운주문화축제 열린다! ‘운주유람.. 구름도 쉬어가는 곳 ' 11. 1.(토)~11. 2.(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15: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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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함께 도장 밭노래, 능주 들소리 어우러지는 화순 무형문화의 향연'
▲ 제26회 운주문화축제 포스터

[뉴스스텝]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자연과 사람, 그리고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힐링축제 제26회 화순운주문화축제 '운주유람..구름도 쉬어가는 곳'을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단이 처음 위탁받아 '싸목싸목 운주마실'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하고 지역문화 축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은 화순운주문화축제는 올해도 새로운 이야기와 풍성한 체험으로 돌아온다.

올해 축제는 ‘지속 가능한 문화축제’를 주제로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기획됐다.

특히 환경과 상생, 참여를 키워드로 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새롭게 선보인다.

탄소줄이기 친환경 마켓 감탄장터 '작은 실천으로 만드는 큰 변화'는 지역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수공예품,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직거래 상생마켓으로, 유통망을 거치지 않은 건강한 먹거리와 지역의 생산자 이야기를 담아낸다.

또한 탄소줄이기, 나눔 실천 등 친환경 생활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만드는 큰 변화를 제안한다.

감탄 장터에서는 개인용 텀블러·에코백·음식 용기 등을 지참하면 ‘감탄코인’을 받아 장터에서 1,000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물물교환하는 나눔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화순문화관광재단이 지난 10월 18일 발대식을 연 서포터즈 '화순새움이'가 감탄장터의 현장 운영에 함께 참여해 방문객 안내, 홍보 콘텐츠 제작, 참여 프로그램 진행을 지원한다.

이들은 화순의 문화와 사람, 자연 속 숨은 이야기를 찾아내고 새로운 시선으로 지역의 가치를 전하는 화순형 서포터즈로,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민이 직접 화순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활동의 첫걸음을 시작한다.

석탑 사이의 자연스러운 풍경 속에서 열리는 공연무대 ‘시간을 잇는 소리’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소리 기록’으로서의 노동요를 재구성한 특별 무대로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융합 공연으로 펼쳐진다.

음악적 사운드에 스토리텔링 중심의 토크가 더해져, 관객이 단순한 청취자가 아닌 이야기의 한 장면 속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무대로 구성된다.

공연의 마지막에는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어울려 노동요 ‘발자랑’을 부르며 춤추는 엔딩 세레모니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화순운주문화축제는 지역민이 주도하고 관광객이 참여하는 문화 생태축제로 거듭난다.

'화순새움이' 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 단체와 예술인, 군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축제는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로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종천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과 사람, 이야기를 잇는 다양한 축제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모두가 함께 즐기고 기억할 수 있는 화순만의 특별한 문화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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