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안하니…서울시, 유튜버 활동할 재능있는 직원 찾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4 15: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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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3 서울홍보 유튜버 선발대회, 재능있는 직원이 ‘동행·매력특별시 서울’ 알릴 계기 마련
▲ 공무원 안하니…서울시, 유튜버 활동할 재능있는 직원 찾아

[뉴스스텝] 서울시가 2023 서울홍보 유튜버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서울홍보 유튜버로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끼와 재능있는 직원을 찾는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다. 유튜브나 사회관계망(SNS) 숏폼 제작에 관심 있는 서울시 직원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공공기관 정책 홍보 수단으로 유튜브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이다. 시가 유튜브 콘텐츠를 직접 기획·촬영·편집·운영할 전담 인력을 내부에서 찾고자 하는 것은 자체 기획·제작이 갖는 신속·기민한 대응력, 그리고 직원의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시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영상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1차 심사에서는 내·외부 홍보전문가 심사를 거쳐 결선에 진출할 6~8명을 가려낸다. 9월 26일에 열리는 2차 결선은 사전 고지된 주제에 대한 간단한 숏폼 제작, 퀴즈쇼, 숏폼 발표회, 토크쇼, 최종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사전 방청객 모집을 통해 결선 진출자, 방청객, 심사위원이 함께 꾸며가는 소통과 공감이 있는 경연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최종 선발 3인에게는 각각 300/150/5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최종 우승자는 홍보기획관 근무, 유튜브 분야 전문관 지정, 유튜브 콘텐츠를 ‘내맘대로’ 기획·취재·편집·업로드 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게 된다.

아울러 바쁜 업무 등으로 인해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었어도 마땅한 학습·제작 기회를 찾기 어려웠던 직원에게 영상 촬영·편집 등을 익혀 참가할 적극적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9.6.(수) 19시 숏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전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숏폼 기획, 촬영, 편집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인데, 보다 많은 직원의 대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했다는 후문이다. 대회 참가를 준비하는 직원들은 영상 제작 및 편집 관련 수준별 의문점을 이 시간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2023 서울홍보 유튜버 선발대회가 시 직원들에게 재미와 활기를 주는 시간이 되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 최종 선발된 유튜버가 맘껏 기량을 펼쳐 서울만의 색채가 묻어나는 흥미있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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