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덴티스와‘동종치아 골이식재’개발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9 16:00:25
  • -
  • +
  • 인쇄
동종치아 원료 공급시스템 및 협력 체계 구축 맞손
▲ 동종치아 원료 공급시스템 및 협력 체계 구축 맞손

[뉴스스텝] 케이메디허브가 임플란트 제조 전문기업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와 중소벤처기업부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사업(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 및 기술사업화)’에 본격 착수한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덴티스는 지난해부터 사업을 공동기획하며 협력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케이메디허브 박구선 이사장과 ㈜덴티스 심기봉 대표이사가 직접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기반을 다져왔다.

4월부터 양 기관은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본격적으로 협력을 개시한다.

구체적으로는, 케이메디허브는 의료폐기물로 버려지던 동종치아(타가치아)를 안전하게 리사이클링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동종치아 골이식재 원료 공급 시스템을 개발한다.

㈜덴티스는 해당 원료를 활용해 골이식재 의료기기의 제품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연구 실증 전 과정을 빈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사업’은 케이메디허브가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규제자유특구 아이디어 공모전’에 제안해 최우수상(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제안내용이다.

본 사업은 ▲규제특례의 독창성 ▲시장에서의 파급력 ▲경제적 효과 등을 높게 평가받았으며,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

특히, 케이메디허브는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 사업(2019∼2023)’ 수행 기간 인체유래 콜라겐 기술사업화의 안정적인 실증 추진과 규제특례 정비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2021년 중기부 규제자유특구운영성과 평가에서 14개 특구 중 최고점으로 ‘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신소재 실증 관련 축적된 운영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 역시 효과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안전성 실증 데이터 확보를 바탕으로 폐기물관리법 규제해소 등의 법령정비를 통해 ▲의료기기·첨단재생의료 분야 기술 혁신, ▲국내외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바이오헬스 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등 효과가 나타날 것이 기대된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인체유래 자원을 활용한 국산 의료기기 개발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며, 의료신소재를 비롯한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케이메디허브는 앞으로도 ㈜덴티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업 수요에 기반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 2025 ‘새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기업)’의 만남, 여성 일자리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다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11월 18일 오후 3시,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피오니홀에서 ‘2025 새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기업)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새기의 만남’은 여성 경력단절 예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기업 간의 일자리 협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장, 새일센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며, △여성일자리 유공자

새마을문고 울산동구지부 ‘제16회 가족 독서 골든벨’개최

[뉴스스텝] 새마을문고 울산동구지부(회장 오정연)는 11월 15일 오전 10시 동구청 대강당에서 초등학생 가족 60팀과 새마을문고 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가족 독서 골든벨’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하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총 60가족 120여 명이 참가하여 독서퀴즈와 가족 게임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참가 가족은 사전에 배부한 선정

인천항만공사, 25년도 하반기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 실시

[뉴스스텝]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3일 건설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재난상황 및 안전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인천신항(1단계) 개발사업 공급 인입시설 설치공사 현장'에서 시공사, 협력사 등 현장 관계자와 함께 25년도 하반기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발진기지 가시설 내부 용접작업 중 불씨 비산으로 주변 가연성 자재에 불씨가 옮겨붙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