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대추 월동 해충 적기 방제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5 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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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병해충 월동률 높아 사전방제 필수
▲ 대추나무잎혹파리 피해

[뉴스스텝] 충북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는 올겨울 따듯한 날씨로 병해충 월동률이 높아져 예년보다 병해충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추나무잎혹파리,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등 월동 해충의 사전 및 초기방제에 힘써 줄 것을 15일 당부했다.

대추나무잎혹파리는 번식력이 매우 큰 해충으로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경부터 발생하는데 유충은 어린잎을 흡즙해 피해를 주며, 피해받은 잎은 안쪽으로 말리게 돼 광합성을 못해 방제도 어렵다.

따라서 4월 중하순경 토양 살충제로 번데기가 성충으로 자라지 못하게 사전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생육 중 피해 잎 발견 시에는 즉시 제거 후 과원에서 먼 곳에 버려야 한다.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는 새순을 기형으로 만들어 피해를 주는데 대추 발아기와 비슷한 시기에 부화해 피해를 주며, 다 큰 성충의 몸길이가 4∼6㎜로 매우 작고, 담녹색으로 대추 새순과의 색깔이 비슷해 쉽게 발견하기 어렵다.

한번 피해받은 새순은 회복이 어렵고 꽃과 어린 과실에도 피해를 줄 수 있어 대추 발아 직전·후로 약제를 살포하고 발생이 심할 경우 7월 상순까지 방제한다.

대추연구소에서 지난해 IT 페로몬 트랩을 통해 조사한 결과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는 대추 수확 후 10월 하순경 월동난 산란을 위해 대추 과원에 다시 유입되므로 추가적인 약제 살포가 필요하다.

대추연구소 박희순 환경이용팀장은 “병해충 발생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에 이어 복숭아심식나방 등 대추 가해 나방류에도 IT 페로몬트랩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대추농가에서도 병해충 적기 방제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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