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어린이 고민 상담 서비스 ‘도서관 행복 우책통’ 본격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5 16:25:33
  • -
  • +
  • 인쇄
어린이 고민 사연 접수…손 편지 답장 및 맞춤형 도서 추천
▲ 중구, 어린이 고민 상담 서비스 ‘도서관 행복 우책통’ 본격 운영

[뉴스스텝] 울산 중구가 1년 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쳐 3월 말부터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은 공부, 교우 관계, 진로 등 다양한 고민을 털어놓고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돕는 초등학생 고민 상담 서비스다.

고민 상담이 필요한 어린이는 울산종갓집도서관, 남외어린이도서관, 우정도서관 3곳에 설치된 우체통이나 전자우편을 통해 사연을 보내면 된다.

이때 자유롭게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실명이 아닌 별칭을 사용해도 된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상담 친구 활동가 15명은 접수된 사연을 검토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해, 아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담은 따뜻한 손 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추천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는 사업 운영에 앞서 지난해 두 차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위례도서관을 방문해 본 따르기(벤치마킹)를 실시했다.

또 대졸 학력 이상의 상담 친구 활동가를 모집해 3개월 동안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한 뼘 더 성장하고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단순히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배움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임창휘 의원, 전국 최초 ‘고립_은둔 청년’의 공동체 생활을 위한 주거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이 대표 발의한 고립ㆍ은둔 청년 등을 지원하기 위한 2건의 조례안이 11월 21일 도시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이번에 통과된 조례안은 '경기도 지원주택 공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기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이는 전국 최초로 고립ㆍ은둔 청년 등의 사

유치원 운영위기 대응...경기도의회 이호동 의원, 유아교육 진흥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호동 의원(국민의힘, 수원8)이 대표발의한「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1일 제387회 정례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에서 가결됐다.이번 개정안은 최근 저출산 위기와 유보통합 등 급격한 변화로 유치원이 겪고 있는 운영 위기에 대응해, 유아교육 기회 확대와 학급당 적정 유아 수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최근 3년간 경기도에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 “레저를 넘어 생활 속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한 조례 개정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월 21일 건설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이영주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장애인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차별 없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자전거가 단순한 레저 수단을 넘어 통근·통학 등 생활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