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지역 연계 체육의 미래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5 16:30:15
  • -
  • +
  • 인쇄
제주, 건강권을 위한 학계․행정 전문가 참여한 심도 있는 토론회 개최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8월 25일 오후 2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학교-지역 연계체육의 미래를 위한 정책방향성'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평소 주민들로부터 학교체육시설 이용 민원을 접해온 이승아 의원(민주당, 오라동)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독일의 학교-지역 체육시설 공유모델을 참고해 학교 중심 생활체육 거점으로의 전략적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상봉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학교 체육시설은 학생들의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자원이지만, 이용률이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물리적 거리, 행정 협약의 미비, 체육 프로그램 부족 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독일의 모델을 참고한 정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는 유창완 인천대학교 교수가 맡아 학교-지역 연계체육의 필요성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좌장은 이승아 의원(민주당, 오라동)이 맡았으며, 토론자는 류일순 국장(제주특별자치도청 문화체육교육국), 김병성 과장(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체육건강과), 최영근 박사(제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조우정 교수(한국해양대학교), 석강훈 교수(한국교통대학교) 등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박두화 의원(문화관광체육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도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을 분리된 영역이 아닌 하나의 공생영역으로 바로보는 시각 전환이 필요하다”며 “오늘 토론회가 학생과 도민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스포츠복지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체육시설 연계 활용 방안을 구체화해 도민 건강권과 스포츠복지 실현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교육청, 안전수준 향상을 위한 하반기 안전보건교육 개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28일부터 30일까지 3회에 걸쳐 도내 기관과 학교의 관리감독자(기관장, 학교장 등) 71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관리감독자 정기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3년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서 관리감독자 집체교육을 의무화한 취지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관리감독자의 법적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하고, 현장

포항 농식품, 러시아·일본 시장 두드린다…5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회 성과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15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 및 일본 바이어를 초청해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열고,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의 성과를 거뒀다.이번 상담회는 포항시가 추진 중인 농식품 수출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러시아·일본 바이어 6개 사와 지역 우수 농식품 업체 12개소가 참여해 1대1 맞춤형 상담과 샘플 품평, 제품 홍보를 통해 수출 계약 추진 및 추가 상담 의향을 확보했다.러

나주시, ‘마한왕관 문화행사’ 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5일 반남 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마한왕관 문화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고대 마한의 찬란한 문화와 금동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기간에 풍물놀이, 마한왕관 만들기 체험, 전통공예 옥 장신구 만들기, 마한음식 시식회, 마한의 생활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