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자원부국인 몽골과 희소금속 협력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0 16:30:43
  • -
  • +
  • 인쇄
한-몽골 희소금속 협력위원회 개최(몽골, 울란바타르)
▲ 외교부

[뉴스스텝]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몽골과 희소금속 분야에서의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11월 20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제1차 「한-몽골 희소금속협력위원회」 및 「한-몽골 희소금속협력센터 조성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

「한-몽골 희소금속협력위원회」는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에너지과학외교과장, 유관기관(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참석하여 잠발 간바타르 몽골 광업중공업부 장관(공동위원장)을 포함한 몽골 정부 대표단과 희소금속을 비롯한 핵심광물 분야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동 위원회는 올해 2월 몽골 총리 방한 계기 양국 간 체결한 「한-몽골 희소금속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로 개최한 바, 양국은 희소금속의 안정적인 확보와 지속가능한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몽골내 희소금속 및 주요 프로젝트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 간 핵심광물 분야 양자 및 다자 협력 현황과 R&D 협력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몽골은 몰리브덴(생산량 세계 8위), 주석 등 다양한 희소금속이 매장되어 있고, 특히, 희토류가 다량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향후 양국 간 핵심광물 분야 협력 관계가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ODA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몽골 희소금속협력센터 조성사업」의 착수식에 참석한 이 실장은 축사에서 “본 사업을 통해 몽골은 희소금속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하고, 한국은 국내 공급망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몽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이 실장은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를 통해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외교부 등 우리정부 대표단은 몽골측 대표단과 별도 업무협의를 통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양자 및 한-미-몽 등 다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 실장은 위원회에 앞서 진행된 잠발 간바타르 장관과의 면담에서 몽골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지지 의사를 밝힌 데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끝까지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년 영양군 고위직 공무원 폭력예방 교육』 실시

[뉴스스텝] 영양군은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오도창 군수를 포함한 고위직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영양군 고위직 공무원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위직 대상 맞춤형 별도 교육 실시 의무화에 따라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조아라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됐다. 이날 폭력예방 교육에서는 조직과 성인지감수성의 관계, 직장 내 성희롱

장흥군, 장흥특산물 홍콩 직수출 ‘안정적 시장 개척’

[뉴스스텝] 장흥군은 20일 정남진장흥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인 표고버섯, 무산김 등의 홍콩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전했다.수출 물량은 표고버섯 4.8톤, 무산김 3만 봉 등 약 5억 1천만 원으로, 40피트 컨테이너 2대에 달하는 물량이다.선적된 품목들은 25일 부산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며, 올해 12월 한차례 추가로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이번 수출은 지속적인 현지 시장 홍보

대전 서구,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인구 대책 부문“대상”수상

[뉴스스텝] 대전 서구가 ‘제2회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인구 대책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미디어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홍보대상은 전국 지자체의 정책 홍보 우수 사례를 발굴·시상하는 경연대회다. 구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가족이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대전 서구’를 주제로 한 영상 홍보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해당 영상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다자녀가구 재산세 50% 감면 및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