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 부족 해소”…나주시, 이달중 외국인 계절근로자 500명 투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16: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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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필리핀 근로자 71명 환영식…공공형 계절근로 확대 운영
▲ 나주시는 18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필리핀 팜팡가주 산루이스시에서 온 계절근로자 71명에 대한 환영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나주시)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지역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나주시는 18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필리핀 팜팡가주 산루이스시에서 온 계절근로자 71명에 대한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 준수사항 교육과 더불어 전남인권센터 주관의 인권 강화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들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운영하는 나주배원예농협을 비롯한 고용 농가에 배치되어 본격적인 농업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나주에 온 근로자들은 2024년 나주시와 필리핀 산루이스시 간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1월 엄격한 자격기준과 교육과정을 거쳐 선발된 근로자와 국내에서 계절 근로를 경험한 숙련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어, 농업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이번에 도착한 71명의 필리핀 계절근로자 외에도 결혼이민자 가족을 지속적으로 유입시켜 이달 말까지 총 500명 이상의 계절근로자를 농업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필리핀 근로자분들이 나주 농촌을 위해 성실히 일하고 숙련된 농업 인력으로 자리 잡아 내년에도 다시 함께하길 바란다”며 “나주시는 이들이 근무하는 동안 권익 보호는 물론 안정적인 소득 창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가가 직접 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형’과 농협이 근로자를 고용해 농가에 파견하는 ‘공공형’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2023년 나주배원예농협 1개소에서 시작해 2025년에는 금천농협까지 확대되었으며 2026년까지 4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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