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향사랑기부로 전하는 향우들의 거창 사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7 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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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고제・남상면 체육대회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 이어져
▲ 거창군, 고향사랑기부로 전하는 향우들의 거창 사랑

[뉴스스텝] 거창군은 지난 26일 면민체육대회 현장에서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들의 고향사랑기부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날 면민체육대회는 고제면을 비롯한 6개 면에서 진행됐으며, 이 중 주상면, 고제면, 남상면에서는 지역 출신 향우들이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해 체육대회 현장을 더욱 빛냈다.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 향우는 남상면 박동명 향우 500만 원, 고제면 박봉제 향우 100만 원, 주상면 신창섭, 문재성 향우가 각각 100만 원씩 기부하면서, 총 8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특히 박동명 향우는 서울에서 신산SS토건(주)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부터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해 누적 기부금은 1,500만 원에 이른다.

체육대회 현장에 참석한 한 주민은 “지역 출신 향우가 고향을 잊지 않고 기부를 통해 고향 사랑을 실천해 주는 마음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고향을 잊지 않고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신 향우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거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거창의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관련 법령 개정으로 동문회, 동창회 등을 통한 홍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행사가 많은 5월 향우를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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