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제주에서’ 인프라 확충 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8 17: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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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완공 목표…대형 기반시설 확충으로 APEC 정상회의 유치 청신호
▲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제주에서’ 인프라 확충 시동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비롯한 대형 국제행사 개최에 적합한 전국 최고 수준의 기반시설 확충에 돌입했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28일 오전 10시 제주국제평화센터 앞 사업부지에서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은 식전행사인 동홍동 민속문화보전회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사우스 카니발의 문화공연, 경과보고, 축사, 기념 시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2025 APEC 유치 기원 퍼포먼스도 함께 이뤄졌다.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양문석 2025 APEC 제주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임정은, 양영식, 정민구, 이정엽 도의원,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강영훈 제주평화연구원장, 다케다 가츠토시 주제주일본국총영사를 비롯해 유관기관장 및 주민대표, 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1991년 제주에서 열린 한, 소 정상회담은 제주 마이스산업 출발의 신호탄이자 제주에서 대형 국제행사 개최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됐다”면서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 건립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대형 국제행사를 치르고, 유치를 추진해온 오랜 경험을 발판 삼아 제주가 가진 숙박, 교통, 경호, 관광 자원 등의 강점에 대형 인프라 시설을 더해 APEC 정상회의 유치전에 한층 더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은 연면적 1만 5,110m²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연회에 2,000명, 회의의 경우 최대 6,000명까지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300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박람회 및 문화공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총 사업비 880억 원을 투입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예정일(2025년 11월) 전인 2025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설공사가 완료되면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뿐만 아니라 그동안 시설 규모의 제약으로 유치가 좌절됐던 대형 국제행사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연구원은 제주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할 경우 1조 783억 원의 생산 유발, 4,812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9,288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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