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잇다른 열차 사고에 예방대책 총력... “철길 건널목, 일단 멈춤이 생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7 16: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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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보성서 이틀간 열차 관련 사고 연이어 발생... 도민 안전 위한 주의 당부
▲ 열차 사고

[뉴스스텝]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주영국)는 최근 도내에서 이틀 연속으로 열차 관련 인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철길 건널목 통행 시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순천시 조곡동 순천교 인근 철길에서 70대 여성이 운행 중인 열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8일 아침에는 보성군 조성면 조성리 인근 철길 건널목에서 승용차와 열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연이은 사고 소식에 전남소방은 철길 건널목 안전수칙 준수를 강력히 권고했다.

철길 건널목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일단 멈춤’원칙을 생활화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동참해야 한다.

특히 철길 건널목을 건널 때는 ▲건널목 앞 일시 정지 후 좌우 확인 ▲경보기 울림 시 진입 금지 ▲차단기가 내려가기 시작하면 즉시 멈춤 등 기본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만약 건널목 안에서 차가 멈췄다면 즉시 차에서 탈출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 후 신고해야 한다.

주영국 본부장은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들과 만나 철길 건널목에서의 다양한 안전사고 유형을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을 논의해하고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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