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화합의 장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 오는 15~16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9 17:20:51
  • -
  • +
  • 인쇄
해병대 제1사단 종합전투연병장 등 개방, 부대 내부 자유롭게 도보 관람 가능
▲ 홍보 포스터 이미지.

[뉴스스텝] 포항시는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오천 해병의거리(서문사거리 일원)와 해병대 제1사단 내에서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도약하는 포항, 강인한 해병, 시민과 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안보의 중심에서 정의와 자유를 수호하는 해병대와 시민이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되새기며 새로운 도약의 메시지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해병대 제1사단 종합전투연병장 등을 개방해 넓은 무대와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별도의 사전절차 없이 부대 내부를 자유롭게 도보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군수 장비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해병대 문화의 정통성과 자부심을 빛낼 계획이다.

15일 오전 10시부터 해병대 부대 입장 및 상시프로그램 운영이 시작되며 인기 프로그램인 장비 전시 탑승 체험, 페인트탄 체험 등 각종 해병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부대 내 충무대 성당부터 연병장 특설무대까지 해병대 기수단, 해병대 군악대, 의장대, 제대별 특수복장 등의 행렬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민·관·군 화합 행진과 개막식, 위엄과 용맹이 담긴 의장대와 고공강하 시범공연, 뜨거운 열정을 가진 초청 가수들의 개막 축하 콘서트가 펼쳐진다.

16일에도 의장대 시범공연과 군악대 무대를 시작으로, 해병대원의 강인한 체력을 느낄 수 있는 ‘핫피플 선발대회’, 그리고 해병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서바이벌 경연쇼 ‘노래·춤 한판 페스타’가 이어진다

한편 ‘해병의거리’에는 페이스페인팅, 군번줄·빨간명찰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들과 푸드트럭 및 플리마켓 부스가 운영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인덕초 근처와 원리 임시 공영주차장, 오천고등학교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교통 대책을 세웠으며 공무원, 군·경찰·소방 등 100여 명과 해병대전우회와 오천읍 이장협의회 등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행사장의 질서유지와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해병대문화축제는 민·관·군이 함께 만드는 포항의 대표 시민 축제”라며 “150만 해병인의 자부심을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추억과 희망을 전할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에서 많은 분들이 감동을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