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기간 깊은 맛, 춘천 프리미엄 하니원 멜론 본격 출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1 17: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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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하니원 멜론 공동선별 출하식 개최
▲ 짧은 기간 깊은 맛, 춘천 프리미엄 하니원 멜론 본격 출하

[뉴스스텝] 높은 당도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춘천의 명품 과일 하니원 멜론이 4일 첫 출하를 시작한다.

하니원 멜론은 춘천시 시설원예 농가에서만 재배되는 품종으로 지난 2008년 이태익 강원대 농학박사가 개발한 멜론 품종이다.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아 숙성 없이도 바로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하니원 멜론은 당도 15~20브릭스(Brix)로 일반 멜론(평균 12브릭스)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자랑하며, 춘천시가 지원한 비파괴 당도 검사 장비를 통해 멜론을 손상시키지 않고 정밀 측정한 뒤 공동 선별해 품질의 균일성까지 확보하고 있다.

출하 기간은 연중 단 40일 정도로 매우 짧고, 생산량도 한정적이기 때문에 매년 품절 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니원 멜론은 춘천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등 지정 판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춘천원예농협 멜론작목반연합회는 내달 4일 오전 11시 30분 춘천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하니원 멜론 공동선별 출하식을 개최한다. 출하식에서는 출하 기원식과 함께 비파괴 당도 검사 선별라인 시연이 진행된다.

현재 하니원 멜론은 춘천시 49개 농가에서 총 17.4㏊ 규모로 재배 중이다. 농가 판매실적 또한 증가하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하니원멜론은 2022년 20만 5799개, 2023년 20만 8409개, 2024년 22만 2233개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스마트 농업시설 도입을 통해 출하 기간을 보다 연장하고, 하니원 멜론을 전국 최고 품질의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시는 앞으로도 하니원 멜론의 유통 기반 확충과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스마트팜 등 푸드테크 기반 농업시설을 확대해 지역 농산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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