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교향악단, 제213회 정기연주회 ‘황제 그리고 브람스’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1 17:40:20
  • -
  • +
  • 인쇄
2월, 포항시립교향악단과 박종해 피아니스트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연주
▲ 포항시립교향악단 제213회 정기연주회 ‘황제 그리고 브람스’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포항시립교향악단 제213회 정기연주회 ‘황제 그리고 브람스’가 오는 13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베토벤의 창작력이 돋보이는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와 브람스 ‘교향곡 1번’이 무대에 오른다.

프로그램 첫 곡인 ‘황제’는 베토벤의 다섯 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마지막 작품으로 베토벤의 창작력이 가장 왕성하던 1809년 작곡됐으며 가장 화려하고 웅장하다고 평가받는 곡으로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협연자인 박종해 피아니스트는 ‘강한 내면과 진심 어린 감성을 모두 표현하는 최고 수준이 연주자’라는 극찬과 함께 2018년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였으며 2019년 금호아트홀 상임 연주자를 역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공연의 후반부는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이 연주된다. 브람스가 20년의 장고 끝에 내놓을 정도로 평소 베토벤을 존경하고 ‘베토벤 교향곡’의 전통을 잇고자 했던 그의 노력이 반영된 작품으로 미학적으로 ‘베토벤 교향곡 10번’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공연의 지휘를 맡은 차웅 지휘자는 연주를 앞두고 “취임 1주년 즈음하여 포항시립교향악단이 나아갈 미래를 생각하며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장대한 규모인 ‘황제’ 협주곡과 베토벤의 정신을 계승한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선곡했다”며 “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이번 연주로 청중들께 경쾌하면서 장엄한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공연의 티켓은 전석 3천 원이고, 잔여석에 한해 현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릉군의회, 2025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3등급 달성

[뉴스스텝] 울릉군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작년 종합청렴도 5등급에서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달성했다.종합청렴도 평가는 전체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시·군·구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수준과 부패취약분야를 진단하고 공공분야의 투명성·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60%)’와 각 의회가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 결과인

군포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성장의 빛을 밝히는 ‘제21회 수료식’ 열려

[뉴스스텝] (재)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 군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윤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12월 23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제21회 수료식 '달 토끼의 SOS - 빛을 구하라!'를 개최했다.수료식은 한 해 동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성실히 참여한 청소년들의 성장과 노력을 축하하고, 각자의 빛을 밝혀 온 여정을 되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됐으며, 청소년과

한 해를 빛낸 경상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 경상북도 일자리 대상 및 제8회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 한 해 경상북도가 일자리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협력해 온 우수 시군, 기업,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경북지역 인적자원개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북도지사 표창,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 한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