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오세훈시장, ''서울,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 지금 투자하면 과실 어느 때보다 클 것''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3 17:45:20
  • -
  • +
  • 인쇄
13일 오전 외국계 금융‧투자사, 외투기업 간담회 개최… 네 번째 비상경제회의
▲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외국계 금융‧투자사, 외투기업 비상경제회의에 앞서 외투기업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스텝]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0일, 11일 경제, 관광 분야 비상경제회의를 연달아 개최하고 선제적 대책을 강구한데 이어 12일에는 지역민생경제 활성화와 시민 안전을 위한 시‧구 합동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했다. 이어 오늘(13일)은 외국계 금융‧투자사와 외투기업을 초청해 대외신인도 회복을 위한 네 번째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인 서울의 성장 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서울시는 13일 오전 9시30분 서울시청 6층 기획상황실에서 ‘외국계 금융‧외투기업 대상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했다.

오 시장은 경제 불확실성과 시민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경제, 관광, 외투기업, 건설 등 각 분야별 경제주체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원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 2회 이상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비상경제회의에는 외투기업(파스칼, 아이라인스튜디오, 크러시)과 외국계 투자자(유라제오,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외국계 금융사(HSBC 증권, 교보악사자산운용, 셀러니언자산운용, 닌자트레이더)와 외국인창업가(시큐리티 오피스)를 비롯해 한국외국기업협회,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한불상공회의소 등 관련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오세훈 시장은 “대내외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굳건한 원칙 속에서 한국은 신속한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밝히며 “서울은 시민 일상이 평화롭게 유지되고 있는 안전한 도시이자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는 5조원 규모 ‘서울비전 2030펀드’를 미래유망 산업에 투자하고, 글로벌 인재 유치 등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 정책을 시행한 결과 창조산업, 뷰티, 핀테크, AI,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글로벌 자본 유치 전담 기구인 ‘인베스트서울’에 외투기업 솔루션센터를 설치하고 내년에는 지자체 최초 투자유치전담기관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을 설립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은 “현재 한국의 상황을 한마디로 ‘BAU(Business As Usual)’, 비즈니스가 일상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는 한국 정부의 수준 높은 대응 덕분이라 생각된다”며 “서울시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작은 요청에도 지금과 같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준다면 투자자의 만족도는 높아지고 파생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용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대표는 “오늘과 같이 이런 회의 개최가 외국인 투자자, 기업과의 소통을 늘려 잠재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 같다”라며, “한국에 나와 있는 투자사들의 지사(Branch) 등을 대외적인 게이트웨이로 활용한다면 빠른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드릭 벨레민 교보악사자산운용 최고운영책임자는 “자본이동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장기적인 안정성”이라며 “투자에 대한 안정성, 가시성, 투명성에 대한 지속적인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1분기 정도까지 현재처럼 정기적인 정보를 공유해 외국인 투자자에 신뢰를 줄 것을 제안했다.

외투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메모하며 경청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나온 요청에 대해선 모두 피드백을 하겠다” 며 “대한민국에 대한 높은 평가에 걸맞게 빠른 속도로 안정화하기 위해 서울시장으로 최선을 다하고 투자 위험을 줄이고 투자환경을 회복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도, 김제 벼·논콩 피해 현장 방문… 신속한 복구 대책 추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제시 죽산면 일대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잦은 비로 벼와 논콩 재배 농가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10월 26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도·김제시청 관계자 및 농가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수발아 피해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영화로 힐링한 DAY2’

[뉴스스텝] (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10월 25일(토) 오전 10시, HD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울산 동구 자원봉사자를 위한 “영화로 힐링한 DAY2”를 실시했다. ◈ 본 행사는 올 한해에 다양한 분야에서 수고한 여러 자원봉사단체들 선정하여 감사의 마음과 쉼을 선물 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여한 단체로는 환경정화 단체, 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회, 자율방범대, 푸드뱅크 지원(사랑의 빵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대전의 역사와 예술, 춤으로 되살아나”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6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열린 2025 대전십무 공연에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사)정은혜민족무용단이 주관하는 2025 대전십무는 대전의 역사, 자연, 인물 등을 춤 예술로 형상화한 열 개의 작품으로, 2014년 홍동기의 음악과 정은혜의 안무로 완성돼 그동안 대전의 정체성과 정신을 형상화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