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노동계와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 협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7 17: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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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차원 대책마련 공감…대선 공약 반영 공동 노력키로
▲ 여수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여수산단 산별노조 공동대책위원회 간담회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7일 동부청사에서 여수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여수산단 산별노조 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단과 만나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김정환 건설산업연맹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장, 이광민 전국건설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건설지부장, 김성호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장, 조용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전남지역본부 여수지부장, 전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공동대책위원회는 ▲정부·지자체 주도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체’ 참여 ▲지역노동자 생존권 및 지역경제 위기극복 관련 현실적 대책 마련 ▲ 정부 투자 집행계획 공개 및 지원계획 노동자 협의 ▲국가 차원의 위기대응책 마련 및 대선 공약 반영 등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산별노조 공동대책위원회의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체 참여 요구에 대해선 기업 및 상공회의소 협의를 거쳐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등 건의사항에 대한 전남도의 입장을 자세히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여수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대응책은 단순히 지역문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위기 극복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21대 대통령 선거공약에도 반영되도록 함께 노력키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 근로자, 도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해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재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3월 4일 여수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을 한 데 이어 4월 안에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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