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행안부 로컬브랜딩 공모 선정… 꽃풀소마을 활력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0 18:10:52
  • -
  • +
  • 인쇄
인제군 ‘살림, 꽃풀소’ 사업 선정...국비 10억 확보해 오는 2026년까지 거점 조성‧프로그램 운영
▲ 인제군청

[뉴스스텝] 인제군이 로컬브랜딩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군은 이달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특화 인프라 유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지역 소멸 위기를 겪는 마을의 특색있는 자원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성장기반을 마련해 생활권의 경쟁력과 활력을 높이고, 직면한 인구감소, 농촌 공동화, 도시침체 등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인제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고,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신월리 ‘꽃풀소 마을’에 동물권 특화 거점 공간 조성 및 문화 프로그램 등 로컬 브랜딩 사업에 나선다.

군은 꽃풀소마을의 자연환경과 꽃풀소를 중심으로 ▲꽃풀소 풀마당(소가 자유롭게 노니는 목장형 공간) ▲꽃풀소 리트릿 하우스(요가와 명상 중심의 힐링공간) ▲달뜨는 마을 스테이(체류형 숙박시설) ▲전용 주차장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비건음식 및 문화행사인 ‘꽃풀소 페스티벌’, 브랜드 및 캐릭터·굿즈 디자인 제작, 상시 프로그램 운영 및 사업 홍보를 추진한다.

한편 군은 지난 2022년부터 신월리 마을에 청년 보금자리를 조성해 청년인구의 유입과 정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이번 사업을 통해 ‘꽃풀소’를 중심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해 차별성 있고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조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중요한 전환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보금자리 조성과 연계해 이주 청년과 지역 주민 간 공동체 융합을 더욱 공고히 하고, 문화·관광 콘텐츠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 대덕구,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과 안전 모니터링 “야간 보행 안전 점검”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는 대덕구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이 동춘당공원 일대에서 야간 안전 모니터링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인·장애인·아동·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주민참여단은 염인섭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사전 교육과 안내에 따라 동춘당공원 일대에서 △계단 높이·폭 △경사로 위치 △신호등 점등 시간 등을 직접 실측하고, 야간 시인성

대전 서구, 공백기 청년들의 이야기 담은 사진전 열어

[뉴스스텝] 대전 서구는 공백기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 홍보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6일 전했다.‘행운을 빌어줘’를 주제로 한 이번 사진전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서구 청년 활동 공간 ‘청춘스럽’에서 진행된다. 전시작에는 청년들이 사회 진입 과정에서 겪은 성장과 도전,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소소한 행운의 순간들이 담겨 있다.특히 이번 전시는 2025년 청년 도전 지원사업에

서울시의회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한강버스 시민 호응 속 환영”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최근 서울시가 정식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와 관련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환영 속에서 새로운 교통수단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했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강버스는 지난 9월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했으며,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도로 정체와 혼잡한 대중교통에 대한 대안으로 도입된 수상 교통 인프라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