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마음건강 지키는 ‘사랑이프랜즈’…캐릭터 콘텐츠 무료 배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2 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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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캐릭터 ‘사랑이프랜즈’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월력, 인스타툰, 카카오톡 테마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통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정신건강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콘텐츠는 12월 31일까지 센터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캐릭터 기반 홍보물을 통해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 안내 등 실질적인 지원 정보도 함께 제공해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월력은 월별 테마를 담은 달력으로 컴퓨터(PC)와 모바일 버전으로 제공된다. 인스타툰은 ‘사랑이프랜즈와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 여행’을 주제로 각 캐릭터의 성격을 소개하고 스토리를 통해 위기 시 도움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카카오톡 테마는 주요 캐릭터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랑이프랜즈는 2020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공모전을 통해 탄생한 제주 정신건강 대표 캐릭터다. 따뜻하게 공감하는 ‘지킴이’, 제주 감귤을 모티브로 한 성실한 ‘마음이’, 긍정적이고 용감한 리더형 친구 ‘사랑이’로 구성돼 있다. 각 캐릭터는 고유한 스토리를 통해 도민에게 심리적 안정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제주도가 설치·운영하는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4년 개소 이후 10년간 제주도 정신건강 정책의 현장 실행기관으로 활동해왔다.

정책 지원과 네트워크 구축, 위기 대응과 자살예방 상담 운영,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상담·의료 연계, 도민 대상 인식개선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어린이 마음건강 그림그리기 대회 △정신인권포럼 △힐링콘서트 △자살예방 걷기행사 △공개강좌 △정신건강박람회 등 다채로운 캠페인과 행사를 통해 도민과 소통하고 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정신건강은 모든 도민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사랑이프랜즈’를 통해 도민들이 부담 없이 정신건강을 접하고, 필요 시 언제든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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