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 기획전 ‘土形美術’展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1 18: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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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형상의 예술적 조우, 공예와 사진의 만남’
▲ 흙의 물성을 활용한 독창적인 조형미를 선보이는 김문호 작가의 작품이 설치된 제1전시실

[뉴스스텝] 화순군은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에서 2월 21일부터 4월 27일까지 기획전 ‘土形美術’’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흙을 기반으로 한 공예 작품과 이를 사진으로 담아낸 작업을 함께 조명하는 전시이다.

두 공예가는 도예와 조형 작업을 통해 흙의 질감과 형태적 아름다움을 탐구하고, 사진작가는 이러한 작품을 카메라 렌즈를 통해 기록·해석하여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서로 다른 매체가 만나 공예의 조형미와 사진의 예술성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연출한다.

전시에 참여한 김문호 작가는 흙의 물성을 활용한 독창적인 조형미를 선보였고, 장용덕 작가는 전통 도예 기법을 바탕으로 달항아리와 같은 한국적 미감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냈다.

또 사진작가 조성진은 공예 작품의 형태와 질감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새로운 시각적 감흥을 자아낸다.

전통과 현대, 공예와 사진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흙이라는 원초적 재료가 가진 가능성을 다각도로 조망했다. 작품의 창작 과정과 작가들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전시로 공예와 사진의 접점에서 새로운 미적 감각을 발견할 수 있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는 공예와 사진이라는 두 개의 예술 장르가 만나, 흙이라는 재료의 본질과 그 변주를 깊이 탐색하는 기회가 된다. 전통적인 공예 기법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들을 통해, 공예와 사진이 어떻게 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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