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5 18:30:25
  • -
  • +
  • 인쇄
지역 내 모든 수해취약지역, 수방시설물 점검 마쳐
▲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정면 오른쪽 첫 번째)이 15일(월) 오후 4시 구청에서 열린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에서 풍수해 대비 관계부서 직원들에게 철저한 비상 대응체계 구축을 당부하고 있다.

[뉴스스텝]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15일 오후 4시 구청에서 열린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에 참석해 여름철 풍수해 대비 대응태세를 최종 점검했다.

구는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재난·재해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김태우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실무반을 구성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호우 및 태풍의 규모, 강도 등 기상상황에 맞춰 주의, 경계, 심각 등 단계별 대응체제를 강화한다.

구는 여름철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

특히, 일정 기준 이상 강우·수심 측정 시 침수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침수 예·경보제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통·반장, 돌봄공무원으로 구성된 동행파트너 제도를 도입했다. 이들은 침수 우려 시 현장에 출동해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어르신 등 침수 재해약자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구는 방재시설물 48개소, 빗물받이 30,612개소 등 지역 내 모든 수방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정비를 마쳤다.

과거 폭우로 인해 도로가 침수됐던 취약지역 구간에 대해 빗물받이 특별순찰반도 운영한다.

아울러 공사장과 지하시설, 하천 등 수해취약지역 201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도 실시했다.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민·관·경 합동 하천순찰단도 운영한다. 재난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인근 지자체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해 긴급 비상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김태우 구청장은 “자연재해는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아주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재난상황에 대비해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시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최우수쉼터 평가…성평등가족부 장관상 수상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5일 서울 연세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복지시설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가 최우수쉼터로 평가받아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성평등가족부는 전국 청소년복지시설 쉼터를 대상으로 3년마다 시설환경·안전관리 등 6개 분야에 걸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34개 청소년쉼터가 대상이었다.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는 S등

창원특례시, 비수도권 특례시 제도 개선 논의의 장 마련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6일 리베라컨벤션에서 비수도권 특례시가 직면한 제도적 한계를 진단하고 실질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창원시자치분권협의회가 주관하고 창원특례시가 주최했다. 인구감소와 제도적 한계로 인한 비수도권 특례시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실질적 권한 확보를 위한 정책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자성

보령시 식품안전관리 강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 실시

[뉴스스텝] 보령시는 6일 보령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6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식품위생법' 제33조에 따라 실시된 정기교육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기본소양 및 직무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교육은 2025년 식품안전관리 정책 방향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운영 식품위생 감시 사례를 통한 소비자식품위생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