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위기청소년 위한 따뜻한 동행 ... 공방과 함께 자립의 길 열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1 18: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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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 위기청소년 위한 따뜻한 동행

[뉴스스텝] 울산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1일, 시오루(SEIOLU)공방(대표 김나연)과 함께 청소년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위기청소년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강화하여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위기청소년 발굴과 연계, 자립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4월부터 6월까지 총 20회(60시간)에 걸쳐 학교 밖 청소년 2명을 대상으로 ‘머신소잉지도사(재봉틀)’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인 *‘하이쏘잉’*을 시오루공방에서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물품은 지역 플리마켓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수익금은 다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청소년은 “평소 재봉 기술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온라인 판매 등 다양한 진로에 도전해서 조기에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전했다.

이은영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공방 및 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청소년들이 자립역량을 키우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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