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 월남전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대한민국 발전 기틀 닦아…노병들의 애국심 잘 하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0 18: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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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제3회 해외파병 용사의 날 및 월남전참전 61주년 기념식’ 개최
▲ 제3회 해외파병 용사의 날 및 월남전참전 61주년 기념식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20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3회 해외파병 용사의 날 및 월남전참전 6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월남전참전자회 용인시지회(지회장 편무섭) 주관으로 열렸으며, ‘영웅의 마음으로 나라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월남전 참전용사와 유족, 보훈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사에서 “조국의 부름에 응답한 선배님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지금의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며 “노병 여러분의 숭고한 애국심 덕분에 대한민국은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고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었으므로 시장으로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올해 해외 파병 용사의 날과 월남전 참전 기념식을 하는 도시는 경기도 31개 시ㆍ군 중 용인특례시를 비롯한 7개 도시”라며 “용인은 3년 전 전국 차원의 기념행사가 시작된 때부터 노병 선배님들의 애국심과 활동에 대해 저희들이 잘 계승하겠다는 각오로 이렇게 기념식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한반도 안보 정세와 관련해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있는 만큼 한반도의 긴장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자유는 결코 공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철저한 안보 태세와 각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편무섭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월남 해외 파병이란 역사적 사명을 안고 건국 이래 최초로 해외 파병을 한 지 59년이 지난 2023년 비로소 해외 파병 용사의 날이 정부기관으로부터 제정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며 “이를 계기로 월남전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와 사회적 지원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보훈승리악단과 행복한 여성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모범 국가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시장상 3명, 시의장상 2명, 경기동부보훈지청장상 1명, 월남전참전자회 경기도지부장상 1명, 용인시지회장상 1명), 기념사 및 축사, 월남전 참전 아카이브 영상 시청, 맹호‧백마‧청룡부대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는 1967년 월남참전우회로 창설되어 2012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으며, 참전 유공자들의 권익 향상과 명예 선양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2022년 관련 법률 개정을 통해 매년 5월 29일을 ‘해외파병 용사의 날’로 지정했으며, 용인시는 2023년부터 매년 이를 기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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