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25년 당초예산 3조5,048억원 편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0 18:35:51
  • -
  • +
  • 인쇄
지방소득세 증가와 국도비 보조금 확대… 안정적 재정운용 기틀 마련
▲ 청주시 2025년 당초예산 3조5,048억원 편성

[뉴스스텝] 청주시가 2025년도 당초예산안으로 총 3조5,048억원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당초예산보다 2,657억원(8.2%) 증가한 규모로, 시는 내년도 세수 확대에 힘입어 올해보다 더 안정적인 재정운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재정규모 증가의 주요 원인은 반도체 대기업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방소득세 수입 증가(1,043억원, 47.6%)와 복지·환경 등 주요 분야에서의 국도비 보조금 확대(809억원, 6.2%)다.

청주시는 내년도 세입예산으로 지방세 7,822억원(↑17.7%), 세외수입 4,023억원(↑5.4%), 지방교부세 5,572억원(↑5.0%), 조정교부금 1,868억원(↑9.9%), 국도비보조금 1조 3,922억원(↑6.2%) 등을 편성했다.

또한 시는 옥산면 농수산물 도매시장 신축 이전을 위한 지방채 300억원도 신규 발행할 계획으로, 대규모 현안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재정 부담의 세대 간 공평성도 함께 고려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도 예산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제고’, ‘약자중심 복지강화’, ‘재난안전 예방시스템 개선’, 그리고 ‘일상이 즐거운 꿀잼도시’ 등 주요목표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좋은 청주’로 도약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쓸 예정이다.

민선8기 후반기를 맞은 청주시의 내년도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먼저 복지, 문화 등 시민편익 증진을 위해 ▲기초연금 3,534억원 ▲생계급여 1,360억원 ▲노인일자리 운영 561억원 ▲아동수당 지원 499억원 ▲주거급여 387억원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263억원 ▲장애인연금 218억원 ▲한부모가족 자녀양육비 지원 146억원 ▲출산육아수당 지원 130억원 ▲청주사랑상품권 발행·운영 126억원 ▲신봉동고분군 토지매입 53억원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 39억원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건립 32억원 ▲산남 국민체육센터 건립 30억원 ▲오창저수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27억원 등을 편성했다.

다음으로 일상이 즐거운 꿀잼도시 건설을 위해 ▲청주랜드 탄소중립체험관 개선 24억원 ▲방서교 일원 음악분수대 조성 22억원 ▲옥화자연휴양림 롤글라이더 설치 20억원 ▲오송산단 물놀이장 조성 19억원 ▲오창산단 물놀이장 조성 17억원 ▲무심천 물놀이장 및 썰매장 조성 11억원 ▲꿀잼 무심천 수변·문화공간 조성 10억원 ▲꿈꾸는 놀이터 조성사업 9억원 ▲청주대교 일원 수경시설 개량사업 7억원 ▲힙한 청주 페스티벌 in 제조창 3억원 ▲청주 미식주 페스타 2억원 등을 편성했다.

다음 안전, 환경분야 사업으로 ▲무공해차 구매지원 354억원 ▲청주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245억원 ▲오송생명과학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181억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74억원 ▲오창제2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65억원 ▲국가하천 유지관리사업 40억원 ▲발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37억원 ▲소각시설 증기터빈발전기 교체 31억원 ▲석화2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24억원 ▲오창과학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21억원 ▲행정소하천 정비 20억원 ▲흥덕대교 보수보강공사 19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어서 지역개발 및 SOC 확충을 위해 ▲청주 OSCO 건립 112억원 ▲오창테크노폴리스 용수공급시설 설치 86억원 ▲지역전략 특화산업과 연계한 서원 청년문화 특구 조성 76억원 ▲주요 혼잡 교차로 개선사업 42억원 ▲청주산단·오창과학산단·오송생명과학산단 재생사업 55억원 ▲청주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 설치 39억원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 보호구역 매입 33억원 ▲청주산단 통합관제센터(스마트그린산단) 구축 30억원 ▲서원보건소 이전 신축 29억원 ▲수영로 확장공사 16억원 ▲석곡사거리~척북삼거리 도로개설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농업과 공원·산림분야와 관련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462억원 ▲무상급식 지원 417억원 ▲공익직불금 285억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116억원 ▲농업인 공익수당 113억원 ▲도시농부 지원사업 63억원 ▲도시바람길숲 조성 47억원 ▲운천근린공원 조성사업 31억원 ▲도시공원 리모델링 29억원 ▲청원생명축제 30억원 ▲고품질 쌀생산 지원 27억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20억원 ▲상당산성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 19억원 ▲북이면 장양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 16억원 ▲목재친화도시 조성 15억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15억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12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특별회계 주요사업으로 ▲SK하이닉스 신규공장 공업용수 공급사업 120억원 ▲청주 석남·가경천 노후 차집관로 개량사업 69억원 ▲오송바이오폴리스 공한지주차장 조성사업 33억원 ▲동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29억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수곡분구) 침수예방사업 22억원 ▲급수구역확대사업 20억원 ▲가덕·남일면 일원 배수관로 확장공사 20억원 ▲상수도 세척공사 15억원 ▲무심천 처리구역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13억원 등을 편성했다.

한편, 청주시의회로 제출되는 2025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0일부터 각 상임위원회의 소관별 예산심사를 시작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동청소년센터, 대학수학능력시험 현장 응원 펼쳐

[뉴스스텝] 인천시 남동구 남동청소년센터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문일여자고등학교 수험장 앞에서 수험생들을 위한 현장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능 현장 응원 캠페인은 수능을 치르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시험의 긴장을 덜어주고자 진행됐다. 현장 응원단에는 남동청소년센터 직원들을 비롯해 소속 자치기구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이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현장

최지현 광주광역시의원, “학교 석면 그대로... 학생 안전보다 뒤로 밀린 예산 관행 재검토해야”

[뉴스스텝] 광주시 교육청의 학교석면 해체사업 지연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권을 외면한 처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17일 열린 제338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교육청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된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미룬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경시한 처사”라며 “이번 겨울방학부터 기 계획대로 즉각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여주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입찰방법 심의 완료

[뉴스스텝] 여주시는 수질보전과 가축분뇨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의 입찰방법의 적정성에 대해 경기도 건설기술심의회 심의를 완료했다.심의 내용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의 입찰방법, 실시설계 적격자 및 낙찰자 결정방법, 발주 방식(통합 또는 분리)의 적정성에 관한 것으로,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시설의 고난도 신규복합공종 공사로서 안정적 성능보증, 공사기간단축 필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