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제4회 난민전문통역인 147명 신규 위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6 18: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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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93명(36개 언어) 운영으로 난민면접 통역의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 기대
▲ 법무부

[뉴스스텝] 법무부는 난민심사 과정에서 한국어로 충분한 의사표현을 할 수 없는 난민신청자에게 정확한 통역을 제공하여 난민심사 절차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21년도부터 난민전문통역인 인증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난민전문통역인은 난민법 및 난민통역 윤리교육 등 난민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우수한 통역능력을 검증받은 난민통역 전문가로서, 3년의 위촉기간 동안 난민신청자와 난민심사관 사이에서 난민면접을 지원하게 된다.

’24년 12월 말 기준 414명(34개 언어)의 난민전문통역인이 활동했으나, ’25년 1월부터 총 393명(36개 언어)이 난민통역을 담당하게 된다.

제4회 난민전문통역인 위촉인원이 위촉기간 만료 등으로 해촉되는 인원보다 적어 전체 인원이 다소 감소했으나, 암하라어, 아제르바이잔어 통역인을 신규 확보하는 성과가 있었다.

제1회 난민전문통역인으로 위촉되어 활동 후에 제4회 난민전문통역인 인증제 시험에 다시 참가하여 올해 다시 난민전문통역인으로 위촉된 인도네시아어 통역인 A씨는 “3년간 난민전문통역인 활동을 해왔지만 여전히 부족함을 느끼며 더 나은 통역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라고 하며, “앞으로 더욱 전문적이고 정확한 통역을 통해 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난민전문통역인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석우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위촉식에서 “소정의 교육과 평가를 거쳐 난민전문통역인으로 위촉된 것을 축하드립니다”라고 하며, “정확한 난민통역은 난민인정 절차의 신뢰도를 가늠하는 척도이므로, 앞으로 정확하고 충실한 통역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법무부는 난민면접 통역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소수언어 통역인을 확보하기 위해 난민전문통역인 인증제 사업을 지속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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