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혜 경기도의원, 저출생 고령화 정책 부서 분리 후 적극 대응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0 19:00:15
  • -
  • +
  • 인쇄
저출생과 고령화 정책을 분리하여 보다 전문적으로 접근
▲ 이경혜 경기도의원, 저출생 고령화 정책 부서 분리 후 적극 대응 당부

[뉴스스텝] 이경혜 경기도의원(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고양4)은 19일 열린 제382회 임시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경기도청 비서실의 업무 보고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분리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는 각각 원인과 정책 대상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동일 부서에서 통합적으로 다루고 있어 실질적인 정책 추진이 어렵다"며, "저출생과 고령화 정책을 분리해 보다 전문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난임 지원 정책과 관련해서도 "공공기관과 경기도 공무원이 동일한 조건에서 난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난임 부부들이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청 안정곤 비서실장은 "부서 개편을 위해 기획조정실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정책 소비 대상이 다른 만큼 고령화 및 저출생 대책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담 부서 설립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이경혜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의 난임 지원 정책이 타 광역 지자체보다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나, 서울시의 지원 수준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지원 횟수 확대 및 행정적 장벽 제거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난임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행 정책의 문제점으로 난임 지원이 특정 기준에 의해 제한되어 있어 신청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행정적 칸막이를 없애고,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 향후 정책 방향과 부서 개편 논의가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동청소년센터, 대학수학능력시험 현장 응원 펼쳐

[뉴스스텝] 인천시 남동구 남동청소년센터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문일여자고등학교 수험장 앞에서 수험생들을 위한 현장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능 현장 응원 캠페인은 수능을 치르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시험의 긴장을 덜어주고자 진행됐다. 현장 응원단에는 남동청소년센터 직원들을 비롯해 소속 자치기구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이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현장

최지현 광주광역시의원, “학교 석면 그대로... 학생 안전보다 뒤로 밀린 예산 관행 재검토해야”

[뉴스스텝] 광주시 교육청의 학교석면 해체사업 지연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권을 외면한 처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17일 열린 제338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교육청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된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미룬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경시한 처사”라며 “이번 겨울방학부터 기 계획대로 즉각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여주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입찰방법 심의 완료

[뉴스스텝] 여주시는 수질보전과 가축분뇨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의 입찰방법의 적정성에 대해 경기도 건설기술심의회 심의를 완료했다.심의 내용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의 입찰방법, 실시설계 적격자 및 낙찰자 결정방법, 발주 방식(통합 또는 분리)의 적정성에 관한 것으로,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시설의 고난도 신규복합공종 공사로서 안정적 성능보증, 공사기간단축 필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