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대응 '통상 TF팀'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0 19:00:18
  • -
  • +
  • 인쇄
충북, 민·관·연 협력체계 구축 통한 선제적 대응 방안 논의
▲ 충북도,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대응 '통상 TF팀' 가동

[뉴스스텝] 충북도는 20일 오전 11시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트럼프 2기 관세정책 대응 충북 통상 TF팀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 속에서 충북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수민 정무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도,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KOTRA 충북지원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충북지사, aT 충북지역본부, 한국수출입은행 충북지역본부, 충북기업진흥원,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수출진흥포럼 및 충북연구원 등 12개 수출통상 유관기관들이 참석하여 기관별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수출애로사항 대응 협력 등 지역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FTA통상진흥센터 운영 △수출 창출 및 잠재기업 바우처 지원 △수출·온라인 자문관 운영 △개별전시회/사절단 참가 △해외인증, 통번역, 물류비 지원 등 도의 무역통상 진흥시책사업을 2~3월에 신속 추진하고, 지역기업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2,200개 사에 환변동‧수출보험 등 무역보험 가입 지원 및 충북 수출기업 애로신고센터(국제통상과, 충북기업진흥원, 청주상공회의소)를 운영하여 수시로 기업들의 고충을 청취하기로 했다.

수출 다변화도 나서기로 했다. △인도, 중남미 등 신흥시장 개척(1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미국 애틀란타) 참가 △애틀란타 충북 농식품 상설판매장 개설 등을 지원해 해외 네트워크 확장 및 새로운 판로시장 확보도 돕는다.

또한, 산업부에서 2월 18일 발표한 범부처 비상 수출 대책 등 최신 정부 동향과 관련 정부의 대응책 마련 시 도내 수출기업에 적극 안내하고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미 트럼프 2기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전략적 대응을 통해 충북 수출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도 차원에서 도내 수출기업들의 불안감도 덜어드리고자, 오늘 이렇게 TF팀 회의를 소집하게 됐다”고 밝히며, “TF팀 모두가 원팀으로 소통하고,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 등 해결에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충청북도는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CBGMS(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 카카오채널 등을 활용해 통상 시책 정보 등을 기업들에 신속히 제공해 수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 “성과 없는 만족도·행정 위한 행정 멈춰야... 데이터로 설명하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양주2)은 2025년 11월 10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평생교육진흥원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정책 전반에 대해 “만족도와 실적 숫자 나열이 아니라, 목적 달성도와 변화지표로 성과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김민호 의원은 특히 청년·중장년·장애인 등 대상별 사업들이 “행정을 위한 행정”으로 흐르지 않도록 성과지표 고도화와 사후관리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사회서비스원, 내실 있는 운영으로 도민 체감 복지 실현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11월 10일 제387회 정례회 중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직의 안정화와 실질적인 운영 없이는 사회서비스원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이제는 외형적 성과보다 내실 있는 행정으로 도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의원은 먼저 사회서비스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선언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경기도의회 이학수 의원, “축제 안전사고 반복... 투명한 보고체계로 진짜 안전문화 세워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1월 10일개최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경기도 내 축제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 문제를 지적하며, 도비지원 축제의 ‘특별 안전점검’ 실시와 ‘안전보고 의무화’ 제도 도입을 강력히 요구했다.이학수 의원은 “시흥갯골축제에서 전기카트와 관람객이 충돌하고, 정조대왕능행차에서는 말과 기수가 떨어지는 등 크고 작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