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해역, 고수온 특보 2일 전면 해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2 18:50:29
  • -
  • +
  • 인쇄
10월 2일 14시부로 고수온 특보 해제…8월 2일부터 62일간 지속
▲ 경남도 해역, 고수온 특보 2일 전면 해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도내 해역에 발령됐던 고수온 특보가 2일 오후 2시부로 전면 해제됐다고 밝혔다.

경남 도내에 발표된 고수온 특보는 7월 11일 사천․강진만 예비특보를 시작으로 8월 2일 진해만 해역이 주의보로 상향, 8월 19일 도내 전 해역으로 경보가 확대된 이후 특보 전면 해제까지 총 62일간 지속됐다.

경남도는 특보 기간 중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수온 정보를 실시간으로 어업인에게 제공했다. 어업 피해 최소화 기반 구축을 위해 39억 8,300만 원을 투입해 고수온 대응장비를 보급하고,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을 유도했으며, 건강한 어류를 만들기 위해 면역증강제를 14톤 지원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고수온 주의보가 발표된 8월 2일부터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비상체계에 돌입했고, 도 주관으로 현장지도반을 편성해 민관이 함께 고수온 대응에 힘을 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례없는 고수온이 최장기간 유지되어 많은 피해가 발생해, 경남도는 피해 양식어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우선 1차 복구계획을 신속히 수립해 278 어가에 재난지원금 109억 원을 추석 전인 지난 9월 11일 지급했다.

도는 고수온으로 인해 도내 어업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심각한 만큼 신속하게 2차 복구계획을 수립해 피해 어가에 대한 어업경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올해 유례없는 고수온 현상으로 어업피해가 발생해 도내 어업인들의 피해가 큰 만큼, 중앙정부와 협력해 최대한 신속히 복구지원 할 것”이라며, “아열대성 양식품종 전략육성, 양식품종 육종 등 경상남도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고수온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화순군, 제3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 및 상생 한마당 성료

[뉴스스텝] 화순군은 지난 8일 화순읍 광덕문화광장에서 개최한 ‘제3회 화순군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 및 상생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화순군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 3회째를 맞아 고물가 및 경기침체 등의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켜온 화순군 소상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생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한 주요 인사와 소상공

계룡시, ‘음주폐해예방의 달’ 맞아 절주 캠페인 펼쳐

[뉴스스텝] 계룡시는 11일 엄사면 화요장터 일원에서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계룡시민 대상으로 절주·금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매년 연말연시에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지정된 ‘음주폐해예방의 달(11월)’을 맞아 올바른 음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술과 담배를 같이 할 경우 니코틴 흡수율이 더 높을 뿐 아니라 심장·폐·구강 등의 질환 발병률이 높아져

인천광역시 중구의회,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회 참석

[뉴스스텝] 인천 중구의회는 11월 7일 중구 한중문화관에서 열린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회’에 참석해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유관기관 관계자 및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200여 명이 함께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날 중구의회에서는 이종호 의장, 정동준 부의장, 손은비 운영총무위원장이 참석해 어르신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