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회 강태창 의원, 전북 국악 미래 가능성 여는 관심·지원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1 18:55:06
  • -
  • +
  • 인쇄
국악공연 개최 횟수 감소세 등 국악 위기 장기화
▲ 강태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1)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강태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1)이 11일 제41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북 국악의 미래 가능성을 열기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전북 국악계는 공연 횟수가 꾸준히 감소하는 등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발간하는 문예연감을 보면 2021년에는 총 160건의 공연이 개최됐지만, 2022년 154건, 2023년 148건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양악, 연극, 무용 등 다른 문화예술 공연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라는 지적이다.

강 의원은 “그럼에도 전북자치도는 큰 고민 없이 안일한 대처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그 근거로 지난 2021년에 ‘전북특별자치도 국악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국악 활성화를 제도적 지원책 마련을 규정했으나 현재까지 지원 사업은 3억 원 선에 불과하고, 5년 단위 지원계획 마련을 의무 사항으로 규정했음에도 여전히 수립되지 않고 있는 것을 들었다.

이어 “이대로라면 머지않아 전북에서 국악은 낯선 문화가 될지도 모르기에 위기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그 구체적 방안으로 국악 인재 육성 제도 마련, 도내 국악인 활동 범위 확장 노력, 특색 있는 국악 콘텐츠 개발을 제안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평군, 민관 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앞장선다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민간과 협력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돌보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함평군은 지난 19일 함평군새마을회와 함께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조손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150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활동에는 새마을부녀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정성껏 밑반찬을 만들었다. 특히, ‘책임 배송제’를 운영해 읍면별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대상

부천시, 오정청년공간 연계 '대학명사 초청 강연회' 개최

[뉴스스텝] 부천시는 지난 19일 오정청년공간에서 청년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대학명사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이번 강연에는 부천대학교 반려동물과 김현주 교수가 강사로 나서,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돌봄 지식을 전달하고 건강한 반려 문화 확산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강의는 반려견 MBTI 맞히기, 동물심리학 기반 행동 언어 이해, 보호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동물보호법 기초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제주시·영동군 주민자치협의회, 상생 교류의 장 열어

[뉴스스텝] 제주시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는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상생발전을 위해 19일 충북 영동군을 방문해 영동군 주민자치협의회와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제주시와 영동군 양 협의회가 우호 협력 증진과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처음으로 이루어진 교류 자리로, 상호 간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양 협의회는 고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