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 2025년 문을 여는 상반기 전시 개막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3 19: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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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원로작가전과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순회전 선보여
▲ 포항시립미술관, 2025년 문을 여는 상반기 전시 개막식 개최

[뉴스스텝] 포항시립미술관은 13일 2025년의 문을 여는 상반기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송영희 평생학습원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이경호 센터장, 박수철 작가 등 미술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막한 상반기 전시는 지역원로작가전 ‘박수철, 오래된 꿈’과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순회전 ‘오를랑 하이브리드: 아티스틱 인텔리전스’로 오는 5월 11일까지 111일간 선보인다.

2025 지역원로작가전 ‘박수철, 오래된 꿈’은 오랜 세월 화폭에 자신의 인생을 담아온 박수철(1950~)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정식으로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그는 오직 열정 하나로 그림을 시작했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항일요화가회’를 조직하고 개인 화실을 운영하는 등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 왔다.

이번 전시로 스스로 길을 개척하며 묵묵히 예술가의 삶을 걸어온 박수철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의 오랜 꿈이었던 그림이 지닌 의미를 되새겨본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순회전 ‘오를랑 하이브리드: 아티스틱 인텔리전스’는 신체 미술의 대가 프랑스 여성 거장 오를랑(ORLAN)의 개인전이다.

‘자신의 몸이 예술을 활용하는 소프트웨어’라고 말하는 오를랑은 기술 매체를 활용한 변형된 가상의 신체로 사회적 목소리를 예술적 실천으로 강력하게 전달한다.

작가 자신이 예술을 표현하는 창구이자 플랫폼이 된 오를랑은 포스트휴먼, 젠더, 기후 위기 등 여러 주제를 신체와 기술을 연결해 결합해 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포스트 휴먼을 넘어 전 지구적 미래의 기후 위기에 처한 동물들과 인간의 신체 확장과 관련해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담은 신작을 공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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