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일과 휴식을 연계한 워케이션, 제도적 기반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0 19: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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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의원 대표발의 '전북특별자치도 일ㆍ휴양연계관광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3일(목) 본회의 통과
▲ 전북도의회 일과 휴식을 연계한 워케이션, 제도적 기반 마련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성수 의원(고창1,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일ㆍ휴양연계관광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3일 열린 제41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재택ㆍ원격근무가 확산되면서 국내외에서 새로운 근무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지자체에서도 워케이션을 활용한 관광산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조례는 '관광진흥법' 제48조의12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일ㆍ휴양연계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일ㆍ휴양연계관광 사업추진 등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여 일과 휴식의 균형을 실현하고 도내 관광 촉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조례안에는 일ㆍ휴양연계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시책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에 포함하여 수립하도록 했다.

또한, 일ㆍ휴양연계관광센터 설치 및 운영, 프로그램 개발, 기반시설 구축, 홍보마케팅 등 일ㆍ휴양연계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추진과 일ㆍ휴양연계관광위원회 구성ㆍ운영 등의 내용도 담겨 있다.

조례를 발의한 김성수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워케이션이 단순한 근무 형태를 넘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자치도에서도 2023년 8월부터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1,009명, 2024년 2,070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참가자 1인당 평균 26만 9,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워케이션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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