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마을공동체 엄마학교 ‘마마학당’1기, 추억의 졸업여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7 19:40:40
  • -
  • +
  • 인쇄
평균 80세의 엄마들의 추억 만들기
▲ 6월 4일 진행된 꿈여울 마마학당 졸업여행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지난 4일 무안군 마을공동체 엄마학교 ‘마마학당’의 1기 수강생인 꿈여울 마마학당이 완도해양치유센터와 해남두륜산케이블카로 졸업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마마학당’은 만 65세 이상의 엄마들을 대상으로 무안군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마을공동체 엄마학교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 시간 가족을 위해 고생한 엄마들을 위로하고 사회적 활동을 통한 교류와 추억쌓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4월 2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 20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5월 30일에는 눈물의 졸업식이 열렸다.

졸업여행에서 꿈여울 마마학당 엄마들은 완도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하여 해수미스트, 거품테라피, 머드테라피 등 각종 치유프로그램을 즐겼으며, 해남 두륜산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서로 어깨동무하며 사진을 찍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평균 80세의 엄마들이 거품 속에서 뒹굴고 서로 거품을 묻혀주며 까르르 웃는 모습은 20세의 소녀들 같았다.

엄마들은 “마마학당에 다닌 한 달 동안 너무 행복했었는데 졸업여행으로 물놀이도 하고 케이블카도 태워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어제 안 죽어서 다행이야 저승가서 할 이야기가 많아져서 좋다”며 농담을 주고받았다.

김산 군수는 “지난 졸업식에 이어 다시 만난 어머님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며, “앞으로 진행될 2기, 3기 마마학당도 만족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여 건강한 무안군 더 행복한 무안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 람사르습지도시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다

[뉴스스텝] 심덕섭 고창군수가 헝가리 타타시에서 열린 ‘제4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11월27~29일)’에 참석해 ‘고창형 주민 주도 습지도시 관리 정책’을 전 세계에 알렸다.‘제4회 람사르습지도시 시장단 회의’는 전 세계 27개국 74개 습지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진행됐다. 심덕섭 군수는 람사르습지도시의 공공-민간 파트너쉽 세션에서 고창군 습지도시 관리 사례를 발표

2025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울산시는 12월 1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에너지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에너지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주요사업 추진 상황 보고, 정책 자문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회의는 울산시가 '울산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연구

인천이 최초로 거리 공해 정당현수막 해법을 제시했다

[뉴스스텝] 정당현수막 난립이 전국적인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인천시가 2023년 추진했던 정당현수막 관리 강화 조례의 필요성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제도 개선을 지시하고 정부가 강력 조치를 예고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현행 법령으로는 실효적 규제가 어렵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다.문제 심각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중앙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은 지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