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이심전심(李心全心) 으로 통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8 20: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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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실 특허청장, 직원과 소통을 위한 만찬 열어
▲ 이인실 특허청장(왼쪽 1번째)이 지난 27일 19시 청사광장(대전 서구)에서 직원들과 이심전심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뉴스스텝] 이인실 특허청장은 27일, 이번 달 들어 두 번째로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위한 저녁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는 딱딱한 사무실을 벗어나 소탈한 분위기에서 조직의 여러 현안들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자는 이 청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통상 직급별․성별 등으로 구색을 맞추던 종전 기관장 간담회 형식도 탈피했다.

자원자 중 선착순으로 정해 푸릇푸릇한 20대 엠제트(MZ)세대부터 50대 고참 선배까지 고루 한 자리에 모이는 계기가 됐다.

또한, 오찬으로는 직원들 의견을 충분히 듣고 소통하기에 시간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저녁식사 초대 형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관, 심판관, 정책담당자들은 업무상 애로사항이나 건의·제안 등을 기탄없이 털어놓았고, 이 청장도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화답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 청장 취임 직후 실시한 설문조사 후속조치에 대한 직원들의 선호도 투표도 있었다.

심사 외 불필요한 업무 줄이기, 집중 심사시간제 도입 등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대한 호응도가 높았다.

한 참석자는 “그간 많은 설문조사가 있었으나, 구체적인 검토 결과가 담긴 전체 목록을 공지한 적은 처음이었다”며, “매월 조치사항을 업데이트해 점검하는 부분에서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은 “인상깊은 점은 우리 의견이 소수의 외침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정책에 반영돼 변화로 나타났다는 것”이라며 “이런 변화가 일회성이 아니라 일관성 있게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청장은 그간 대내외 소통에 진심인 행보를 보여 왔고, 조직 내 소수의견도 세심히 살피고 있어 직원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특허청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조직과 직원들의 활력을 높여 고품질의 심사․심판 및 지식재산정책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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