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언어가 경쟁력"...청소년들 한국어·중국어로 꿈을 말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3 20: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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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후원...우수 참가자에게 재외동포청장상 시상
▲ 제5회 한·중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뉴스스텝] 한국어와 중국어를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두 언어로 자신의 꿈과 생각을 발표하며 실력을 겨루는'제5회 한·중 이중언어 말하기대회'가 지난 11일 서울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에서 열렸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대회를 후원하고, 이기성 재외동포정책국장이 참석해 우수 참가자에게 재외동포청장상을 시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동포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서울외국인주민센터와 한중포커스신문이 공동 주관했다. 예선을 통과한 초등부와 중·고등부 청소년 13명이 참가해 한국어와 중국어로 자신의 생각과 꿈을 발표하며 언어 능력과 문화적 소양을 겨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초등부 임오(한국외국인학교 4학년), 중·고등부 이혜은(영림중학교 3학년) 학생이 각각 재외동포청장상을 받았다. 두 학생은 뛰어난 한국어·중국어 구사 능력과 발표력, 창의적인 내용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기성 국장은 “참가 학생들의 한국어와 중국어 실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중언어 역량은 미래 사회의 큰 경쟁력이자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쳐 미래를 이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도 차세대동포 인재 육성을 꾸준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호림 전국동포총연합회장은 “재외동포청이 처음으로 청장상을 수여해 더욱 뜻깊다”며 “이 같은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이중언어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가능성을 넓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룡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참가자 모두가 원고 없이 발표할 정도로 말하기 능력이 크게 향상됐고, 언어와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보여준 발표가 많아 대회의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재외동포청은 앞으로도 국내외 동포 청소년들이 언어와 문화적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교류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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