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산양삼 재배를 도와줄 지침서 발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3 09:19:28
  • -
  • +
  • 인쇄
국립산림과학원, ‘산양삼 친환경 재배 매뉴얼’ 발간
▲ 까다로운 산양삼 재배를 도와줄 지침서 발간
[뉴스스텝]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산림청 특별관리임산물인 산양삼의 효과적인 재배관리와 고품질 생산 확대를 위한 ‘산양삼 친환경 재배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산양삼은 인위적인 시설 없이 산지에서 파종하거나 양묘한 종묘를 이식해 농약 및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키운 삼을 말한다.

산양삼은 재배지 선정부터 종자, 종묘, 식재, 재배관리, 품질검사, 유통 등 모든 과정이 ‘임업 및 산촌진흥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관리·감독 되는 청정임산물이다.

이번 간행물은 산양삼의 기본적인 특성을 비롯해 친환경 재배지 선정부터, 산지 정리, 종자 개갑처리, 수확까지 인기 고소득 임산물인 산양삼의 재배 방법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특히 산양삼은 다년생 초본으로 반음지성 식물로 단기간 밭에서 수확하는 약용자원들과는 차별성을 갖기 때문에 재배가 까다로웠는데, 이번 자료집은 재배에 어려움을 겪었던 농민들에게 표준 재배 지침서가 되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엄유리 박사는 “산양삼 친환경 재배 매뉴얼을 연구·지도기관과 공유해 임업인 교육 및 현장 기술지원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특히 산양삼 재배에 어려움을 겪는 임가를 도와 고품질 산양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2017년부터 산양삼 단일품목을 대상으로 우량종묘 생산체계 확립 재배적지 선정 및 친환경 관리기술 개발 품질규격 표준화 기술 개발 등의 연구를 통해 임업인 소득증대와 산양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산양삼 생산을 위한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산양삼 약리성분 분석 시험 해설서’, ‘산양삼 표준재배지침’ 등을 발간해 산양삼 재배기반 정립 및 확충에 이바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러브 : 트랙] ‘사랑청약조건’ 전혜진·양대혁, 이혼 앞둔 부부의 아이러니한 동거가 시작된다! ‘세상에 없는 사운드트랙’ 강한나X김민규의 이메일로 시작된 따뜻한 감성 로맨스!

[뉴스스텝] 배우 전혜진과 양대혁, 강한나와 김민규가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의 대미를 장식한다.오는 28일(일) 밤 10시 50분에 방영되는 ‘사랑청약조건’(연출 배은혜, 극본 강정인)은 아파트 청약 조건 때문에 잔금 납부까지만 함께 살기로 했던 이혼 예정 부부가 입주를 앞두고 한 달간 헤어짐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유리(전혜진 분)와 지후(양대혁 분)는 이혼을 결심했지

문경시, 베트남 현지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

[뉴스스텝] 문경시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라이쩌우성을 방문하며 현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형 근로자 151명과 공공형 근로자 58명, 총 209명을 선발했다. 문경시 방문단은 2022년 체결된 양 도시 간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했으며,

화순군, ‘찾아가는 건축 인허가 무료상담’ 큰 호응

[뉴스스텝] 화순군은 26일 군민들의 건축 인허가에 대한 궁금증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한 ‘2025년 찾아가는 건축사 건축인허가 상담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상담 서비스는 2025년 2월부터 12월까지 총 47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관내에서 활동 중인 건축사 14명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상담은 1:1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월평균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