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교통안전진단 결과 이행 여부, 반드시 확인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3 13:02:56
  • -
  • +
  • 인쇄
‘해사안전법’일부개정 법률안 10월 14일부터 본격 시행
▲ 해상교통안전진단 결과 이행 여부, 반드시 확인해야
[뉴스스텝] 해양수산부는 해상교통안전진단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개정된 ‘해사안전법’이 오는 10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법률은 해양교통안전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것으로 지난해 12월 국무회의 및 올해 3월 본회의를 거쳐 10월 14일부터 시행된다.

법률은 해상교통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해양교통안전정보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근거 등을 담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해양개발 등 안전진단대상사업을 인·허가하는 지방자치단체 등 처분기관은 해당 사업이 개시된 후 3개월 및 완료 후 3개월 이내에 각각 해상교통안전진단을 통해 제시된 검토결과대로 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지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해야 한다.

인·허가 처분기관이 정당한 사유 없이 안전진단결과에 따른 사업 이행여부를 확인하지 않거나 지연할 경우 해양수산부가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진단결과대로 사업을 시행하도록 인·허가 처분기관에 이행명령이나 사업중지명령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둘째, 중앙행정기관의 장 등이 보안·국방·관세 등에 관한 공적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청하는 경우와 선박소유자의 동의를 받은 경우 선박위치정보를 보유한 자가 선박위치정보를 공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셋째, 각 기관에 분산되어 있던 선박정보, 해양사고정보, 수심, 항적, 해양기상 및 해역별 선박교통량·밀집도 등 해양교통안전정보를 통합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해양교통안전정보 관리체계를 통합적으로 구축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관계기관에 해양교통안전정보를 공유해 해사안전 정책 수립 및 추진 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국민의 해양안전에 관한 의식을 높이고 해양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해양안전교육 및 해양안전 체험활동 사업, 해양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 및 홍보사업, 해양안전행동요령 등 해양안전에 관한 지침의 개발·보급 사업, 해양안전문화 우수사례의 발굴 및 확산 사업 등의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정태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이번에 개정된 ‘해사안전법’을 통해 해상교통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해양사고 정보 등 각종 해양교통안전정보를 아우르는 통합관리체계도 차질 없이 구축·운영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정된 ‘해사안전법’의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 누리집 ‘정책바다-법령정보’ 또는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천교육지원청, 김천시 황금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견 관련

[뉴스스텝]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은 10월 23일 김천시 황금정수장에서 생산‧공급하는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관내 모든 학교에 음용수 및 급수 관리 철저를 긴급히 안내했다. 교육지원청은 즉시 각급 학교에 공문을 통해 상황 종료 시까지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는 것을 일절 자제하도록 학생 및 교직원에게 안내 • 생수 또는 끓인 물 등 반드시 안전한 대체 식수를 확보하여 제공 •양치 시 가급

제주 정착주민 대상 '마음 돌봄'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착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인식 확산을 위해 '2025년 정착주민 자살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도민을 모집한다.제주로 이주한 정착주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 돌봄을 실천하고,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프로그램은 총 2회로, 참가자는 1회차(11월 11

싱가포르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제주와의 약속…제주 원도심 매력에 흠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티웨이항공(대표 이상윤)은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현지에서 영향력이 있는 주요 인플루언서를 제주로 초청해 ‘당신의 약속으로 만나는 진짜 제주, '제주와의 약속 여행(Jeju Promise Trip)'’을 주제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제주형 ESG캠페인인 ‘제주와의 약속’의 글로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