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속 지뢰 탐지 가능한 신형 ‘지뢰탐지기-II’ 양산 착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8 1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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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평시 모든 지뢰로부터 우리 군과 국민의 안전 보장 확보
▲ 비금속 지뢰 탐지 가능한 신형 ‘지뢰탐지기-II’ 양산 착수
[뉴스스텝] 방위사업청은 목함지뢰 등 비금속 지뢰까지 탐지할 수 있는 신형 지뢰탐지기 전력화를 위해 한화시스템과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군이 운용 중인 지뢰탐지기는 90년대 후반 도입되어 장비가 노후화됐으며 목함지뢰 등 비금속 지뢰에 대한 탐지가 불가능하다.

이번에 양산 착수하는 지뢰탐지기-Ⅱ는 핵심기술인 지표투과레이다를 적용해 국내 최초로 비금속 지뢰탐지가 가능하도록 개발됐으며 금속탐지 측면에서도 기존 장비 대비 탐지율과 탐지 깊이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지뢰탐지기-Ⅱ는 ’20년 12월 개발 완료되어 ’21년 상반기에 사업타당성조사와 방산 물자·업체 지정 절차를 마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 양산계획에 대한 분과위 심의를 통과해 개발업체인 한화시스템과 양산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에 양산 착수하게 되는 지뢰탐지기-II는 최초 생산품 시험과 야전운용시험을 거쳐 ’22년 하반기부터 소요군에 순차적으로 전력화 될 예정이다.

배치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해 전시에는 기동로 상 금속 및 비금속 지뢰탐지 임무를, 평시에는 민간인 출입통제선 지역 유실지뢰 탐지와 비무장지대 유해 발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뢰탐지기-II는 연구개발 간 국산화율 100%를 달성, 유사 해외 장비 대비 성능과 가격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이로 인해 호주 등 해외 많은 국가에서 관심을 보여 향후 해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사업청 조현기 기동사업부장은 “지뢰탐지기-II 양산 계약을 통해 우리 군과 국민을 지뢰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됐으며 인도적인 무기체계로서 전 세계 분쟁 지역의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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