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대중화 전시·홍보 온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8 09:10:23
  • -
  • +
  • 인쇄
15개국 160여 작가 참여…남녀노소 축제장 준비 한창
▲ 인사동 홍보활동

[뉴스스텝] 전라남도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이 올 가을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남녀노소 모든 계층이 즐기도록 작품 전시와 홍보에 온힘을 쏟고 있다.

올해 3회째로,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15개국 160여 유명작가가 전통수묵과 현대수묵의 조화를 선보인다.

목포 일원에선 1~3 전시관이 운영된다. 1 전시관인 목포 문화예술회관에선 ‘산-물, 바람-빛’을 주제로 대표적 중견 수묵 작가와 세계적 해외작가가 수묵산수를 통한 치유와 명상을 제공하는 ‘현대수묵1’, 16개국 작가의 체류 과정을 통한 수묵 작품과 문서 작업 ‘목포는 항구다’가 운영된다. 특별전으로 고종의 5남으로 독립운동가인 의친왕과 호남의병과의 관계, 추사 김정희, 흥선대원군 등 구한말의 황실 유묵, 서화, 글씨 등을 전시한다.

2 전시관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에선 ‘풍경은 같은데 산수가 다르다’는 주제로 20명의 작가가 참여해 유명 중견작가와 젊은 작가가 동시에 재해석하는 수묵의 재료성과 현대성을 표현하는 전시가 펼쳐진다.

대중음악의 전당에서 운영되는 3 전시관은 ‘미래는 수묵시대’를 주제로 대학생 수묵제 40작품과 어린이 수묵제 60작품을 전시한다.

진도에선 4~6 전시관이 운영된다. 4 전시관인 남도전통미술관에선 ‘운림, 구림이 스미는 검은 숲’을 주제로 최근 한국화가의 신작을 전시한다.

운림산방 소치 1관·2관에서 운영하는 5 전시관에선 ‘화담·지자요수 인자요산’을 주제로 남도를 넘어선 아름다운 화맥과 인연, 문인화적 풍모를 보여주는 산수화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위안과 대안을 주는 미디어아티스트 6인의 상호반응형 전시로 운영한다.

6 전시관인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선 ‘묵연’을 주제로 영호남 작가가 화합해 국제적 예술축제 위상을 강화하는 전시가 펼쳐진다.

이밖에 광양 전남도립미술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해남 대흥사 등 3곳에서 특별전시관을 운영하고 14개 시군이 참여하는 시군기념전을 통해 전남 어디서든 수묵을 감상하고 경험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남도 전통수묵의 세계화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전홍보도 한창이다. 지난 3월 전남방문의 해 시즌2 서울페스티벌 행사에 이어 5월 인사동과 대학로 일원에서 사전 분위기 고조 활동을 펼쳤다. 진도 출신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2021년에 이어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명예홍보대사로 재경 목포·진도향우회장을 위촉해 출향 지역민과 수도권 겨냥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입장권은 수묵비엔날레 누리집과 티켓링크, 네이버 등을 통해 성인 7천 원, 청소년 3천 원, 어린이 2천 원 등 3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입장권 하나로 목포 해상케이블카, 진도 운림산방,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여수 예술랜드, 해남 공룡박물관 등을 포함한 전남 61개 유명 관광지, 27개 요식업소, 5개 숙박업소에서 연계 할인 혜택이 있다.

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국 수묵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세계인이 찾도록 홍보하고 있다”며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시, 2025년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29일 오후 6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29회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보육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전시가 개최하고 대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애란)가 주관해 700여 명의 보육교직원과 내빈이 함께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시장상 20명, 시의장상 20명,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상 7명, 대전어린이집연합회장상 9명 등 총 56명의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뉴스스텝] 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명소이다. 동구는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우수사례를 전통시장 여건에 맞게

부산 사상구,‘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및 휠체어 전용도로 준공식’개최

[뉴스스텝] 부산광역시 사상구는 10월 29일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설치사업’및‘휠체어 전용도로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병길 구청장을 비롯해 시ž구의원,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장구난타 등 축하공연, 그간의 추진 경과 발표,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은 보행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