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한옥마을 조성, 도시민 정착유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7 09: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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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00억 원 투입, 25년 12월 완공
▲ 평화빌리지

[뉴스스텝] 양구군은 동수리 일원에 한옥으로 조성된 ‘평화빌리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평화빌리지 조성사업’은 2027년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에 발맞춰, 친숙하지만 자주 이용할 수 없는 한옥마을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향후 도시민들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구군은 국비 70억 원과 도비 9억 원 군비 21억 원 등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동수리 일원에 연 면적 1,624㎡ 규모로,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는 한옥 테마 컨셉의 체험형 숙박 공간 24채와 250㎡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 58㎡ 규모의 공동이용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양구군은 평화빌리지(한옥마을)가 조성되면 양구에서 일주일 살기, 한 달 살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착을 고려하는 외지인들에게 단기 또는 장기적인 생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한반도섬, 인문학박물관, 용호산림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도 개발해 문화공간 확충과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화빌리지(한옥마을)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 주관 특수상황 지역개발 신규사업으로 확정돼 지난 12월과 1월, 투자심사를 완료했고 올해 하반기 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 착공해 25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평화빌리지(한옥마을)를 양구군이 보유하고 있는 청정 자연경관 및 기존의 관광자원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아름답게 조성하여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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